野, 손혜원 의혹에 집중 사격…"무지한 건 손 의원"

2019-01-17     박주희 기자
(사진=SBS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구시가지 투기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야당이 거친 공세를 이어갔다. 

17일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상대채괴의를 통해 손혜원 의원 의혹과 관련 비판 발언들을 쏟아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번 의혹을 "단순히 투기 여부가 문제가 아닌 권혁형 비리 사건이다"라고 말하면서 "손혜원 랜드 사건으로 명명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지에 따른 결과라며 국민에게 말하는데 정작 무지한 것은 손 의원이다"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16일 손혜원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무지가 낳은 보도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손혜원 의원의 건물 투기도 김정숙 여사를 믿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손혜원 의원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 동창으로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