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불교사암연, 음주뺑소니 피해가족에 성금 전달

2019-01-22     서현욱 기자

강화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는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 조모(36세)씨 가족에게 성금 300만원을 지난 21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 화개사 주지 원준 스님, 강화경찰서 청문감사실 김일식 과장, 서태화 계장, 피해자 전담 정희영 경사, 백련사 유해억 신도회장 등이 함께 했다.

피해자 조 씨는 작년 12월 2일 강화읍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져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는 많이 호전되어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수입이 전혀 없어 생활고에 힘든 상황이다.

강화불교사암연회와 강화경찰서는 2018년 3월 범죄피해자 돕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성금 전달은 뺑소니 피해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강화경찰서 정희영 경사가 강화불교사암연합회에 도움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강화사암련과 별도로 백련사는 별도로 마련한 쌀과 모금을 피해자 가족에게 전달했다.

백련사 주지 혜성스님은 조 씨의 부인 김 모 씨(37)에게 “피해자가 호전되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

김 씨는 “생각지도 않은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