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결혼 동생 머리끄덩이 잡은 소이현…인교진, 만약 딸 하은이가 일찍 결혼한다면?

2019-01-29     박주희 기자
(사진=SBS)

배우 소이현이 동생이 결혼하던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배우 소이현이 여동생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여동생 부부와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자리에서 가족들은 소이현의 동생이 결혼을 결심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소이현의 동생은 소이현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자신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당겼다고 밝혀 인교진을 놀라게했다.

소이현이 동생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동생의 나이 때문. 당시 소이현 동생의 나이는 25살, 대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였다고 한다. 더욱이 상대는 7살 연상에 무직이었던 상태. 소이현은 당시 상황으로 보아 가족의 반대가 컸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때의 상황이 떠오른 듯 소이현 아버지의 어두운 표정에 가족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의 남자친구를 처음 본 소이현 아버지는 "이건 뭐야?"라고 했다고 밝혀 인교진은 또 한 번 웃었다.

소이현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둘째 딸의 결혼 결심에 "뭐 어떡하냐, 간다는데"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같은 딸의 아버지인 인교진에게 "딸인 하은이가 대학 졸업하자 마자 결혼한다고 하면 너는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에 인교진은 바로 고개를 떨구며 대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