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 상대방은?…무혐의에도 컨테이너 칩거했던 최민수에게 한 말?

2019-01-31     박주희 기자
(사진=채널A)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상대 운전자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31일 서울 남부지검은 최민수가 지난해 9월 17일 여의도에서 앞차량을 추월해 급제동을 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해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등 혐의로 29일 불구속 됐다고 전했다.

최민수는 상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변경해 끼어들었다며 이로인해 급정거를 한 탓에 동승자가 음료를 쏟았다고 밝혔다. 상대가 2초 정도 정지한 후 출발한 것으로 보아 상대도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대로 도주하는 차량을 따라간 최민수는 그 차 앞에 차를 세운후 실랑이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민수에 따르면 상대 운전자는 과거 최민수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려 칩거 생활한 것을 들먹이며 "산에서 왜 내려왔냐"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이에 최민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지만 억울한 면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대 운전자는 해당 사고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는 상대 운전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상대 운전자가 여성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OOO' 'OOO가 그렇지'라며 여성 운전자를 비하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최민수는 2008년 노인 폭행 혐의로 산속에서 칩거하며 지낸 바 있다. 이후 무혐의처분을 받았지만 1년 반 가량 산중에서 자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