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윤성이 총장 선임, 임기 2023년까지

"공헌으로 존경 받는 세계 100대 대학" 약속

2019-02-08     조현성 기자

동국대 새 총장에 윤성이 교수(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가 선출됐다. 신임 윤성이 총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자광 스님)는 8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17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윤성이 교수를 총장에 선임했다.

신임 윤 총장은 1990년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졸업 후 1994년 일본 쯔쿠바대 환경과학연구과 석사학위, 1998년 일본 동경대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0년도부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미래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교내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동국대 미래인재개발원장 재임 때는 학생 역량강화 시스템인 '드림패스'를 국내 대학 최초로 운영했다. 이는 대학이 재학생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윤 총장은 "'Energize Dongguk' 슬로건 아래 동국대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동적인 변화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과 소통, 참여를 통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또한 조계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포교방법 연구와 유능한 불교인재 양성 등 종립학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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