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부터 2019 그래미 어워드까지' 최초의 향연…방탄소년단, 보수적 편견까지 뚫어버렸다

2019-02-11     박주희 기자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방탄소년단)가 '2019 그래미 어워드'에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참석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019 그래미 어워드가 10일(현지시간) 개최된 가운데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현지 매체를 통해 "믿을 수 없다"며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후보소개부터 시상까지 깔끔한 매너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2019 그래미 어워드까지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 모두 입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그래미 어워드 같은 경우에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릴 정도로 편견에 대한 비판여론이 존재한다. 가장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유명한 그래미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입성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지점이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2018년 2년 연속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고, 작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해 한국 가수의 위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