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노선영 리벤지 논란, 손에 넣고 싶은 것은 1위 아닌 '대답'

2019-02-22     박주희 기자
(사진=MBC)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다시금 촉구했다. 자신에 대한 폭력과 폭언에 따른 것이다.

21일 김보름 선수는 여자 3천 미터 경기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김보름 선수는 노선영 선수에 대해 진실만을 요구했다. 경기 순위보다 노선영 선수에게 받은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더 시급해 보였다.

김보름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가 주먹을 들고 때리는 시늉도 했으며 언어 폭력도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선영 선수가 괴롭힌 증거가 있다며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지대한 상황.

이에 노선영 선수는 김보름 선수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앞서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의 폭언을 폭로했을 당시에도 노선영 선수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에서 불거졌던 '왕따 주행'은 결국 노선영 선수의 괴롭힘에 대한 김보름 선수의 리벤지(복수)였던 걸까. 두 사람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