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청년 김충재의 母 향한 사랑…"딸이 되고 싶다"

2019-03-02     박주희 기자
(사지=MBC

김충재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의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만들어낸 눈물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미술가 김충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충재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어머니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모자간의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자신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김충재의 모습에 "(돌아가신) 아버지 모습이 생각난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그리워했다.

특히 이날 김충재는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신과 어머니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보던 김충재는 "엄마에게 애교도 부리고 잘하고 싶다"라며 "내가 딸이었으면 하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심금을 울렸다. 무뚝뚝한 자신의 모습과 어머니를 향한 안쓰러움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 것.

한편 1986년생인 김충재는 최근 웹예능 '충재화실'에 출연해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