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막판 뒤집기' 여영국, '인하' 공약 통했나

2019-04-03     박주희 기자
(사진=여영국

[뉴스렙] 개표율 99.98%가 된 시점에서 여영국 후보가 45.75%의 득표율을 거두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30분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던 강기윤 후보를 역전했다.

두 사람의 접전이 계속되자 차별화된 공약이 눈길이 끌었다. 강기윤 후보는 창원을 원자력 기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을 약속했다.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전 재가동을 내걸었다. 또한 반려동물 테마공원 설치와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반면 여영국 후보는 3대 생활물가 인하를 약속했다. 서울 강남구보다 2배 가량 비싼 창원의 쓰레기 봉투값을 7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하고 수도요금도 국고보조금 지원으로 낮추겠다고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