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주민 위해 기부한 스타들, 왜 비난받나

2019-04-06     박주희 기자
(사진=JTBC

[뉴스렙] 강원도를 휩쓴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아 경악스러움을 샀다.

지난 4일 오후 7시 경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불씨는 거센 바람을 타고 속초, 동해로 번졌다. 동시다발적인 화재에 4천 명이상의 주민들은 긴급 대피를 해야했다. 타 지역에 있던 국민들도 공포를 느꼈을 정도로 화재는 심각했다. 정부는 '국가재난사태' 선포했다.

6일 아이유, 송중기, 김희철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강다니엘 팬덤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은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는 믿을 수 없는 악플이 등장했다. "기부한 것은 영화 홍보 목적인 듯" "세금때문에 기부했다"라는 것. 또한 스타들의 기부 액수를 비교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어 강원도가 고향인 스타들과 한류스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기부하라며 강요하기도 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악플을 단 네티즌들에게 "악플도 정성인가"라며 비꼬는 등 설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