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스리랑카 불자의 봄 소풍

나누며 하나되기, 마하보디사 불자 대상 템플라이프

2019-04-10     박선영 기자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들의 한국전통문화 체험과 사찰 방문 등, 봄 소풍이 이뤄졌다. 

사단법인 나누며 하나되기는 4월 8일 한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를 위한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문화 탐방순례 등 템플라이프를 개최했다. 탐방은 단양 구인사와 천태중앙박물관 및 온달오픈 드라마세트장, 온달동굴 등지에서 행해졌다. 

이번 행사는 나누며 하나되기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제고 및 한국전통문화 알리기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템플라이프에 참가한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 40여 명은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하는 마하보디사(주지 와치싸라)의 불자로 참가자 중 청소년인 락말과 차민다는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한국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나누며 하나되기는 이날 행사에서 스리랑카 노동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자전거 1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향후, 나누며 하나되기는 한국에 거주하는 불교국가 이주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4월 14일 개최하는 방글라데시 줌머인연대 보이사이 축제에는 행사지원금, 의류, 자전거 나눔행사을 진행, 5월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독립후손과 청소년 인성 정서함양 지원사업을 통하여 향기롭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와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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