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는 투명인간" 김학의 동영상 원본 공개에 누리꾼 일침

2019-04-13     박주희 기자
(사진=채널A

[뉴스렙] YTN이 공개한 김학의 동영상의 원본 보도에 누리꾼들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12일 YTN은 지난 2013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김학의 동영상의 원본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일부 공개된 해당 동영상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이 공개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명확하다" "감정 의뢰 없이 김학의와 동일인이다"라고 전했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 역시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귀가 좀 독특하게 생긴 편이다" "크고 귓불이 돌출된 형태" "사진만 비교해봤을 때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것.

하지만 김학의는 "이미 국과수에서 영상의 인물을 김학의 변호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라며 "YTN을 법적조치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수사에서 검찰은 동영상 속 김학의를 '불상의 남성'이라고 표현, 수사를 사실상 덮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터넷 상에서 검찰에게 일침을 가했다. "검찰 눈에 김학의는 투명인간으로 보이나?" "블랙박스, cctv 실루엣만으로도 범인잡는다며 고화질에 얼굴 다 찍혀도 단서가 없다니" "사건담당 검사들 모두 김학의와 함께 죄를 물어야 한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