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용, 故서지원 사망 전날 만났다…빈소 3일 지키고 서서히 멀어졌다

2019-04-23     박주희 기자
(사진=김부용

[뉴스렙]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재방송되며 또다시 故 서지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故 서지원의 절친으로 알려진 최재훈과 김부용은 지난 16일 방송된 ‘불타는청춘’에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그를 추억했다. 노래가 시작자 김부용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부용과 최재훈은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 서지원과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서지원을 떠나보낸 뒤 서서히 멀어져갔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연락이 끊었다고. 만나면 아픈 추억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만나서 즐거워하는 것도 서지원에게 죄책감이 들었다는 것.

김부용은 故 서지원이 사망하기 전날에도 만났다고 전해졌다.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가게 했다. 김부용이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눈물을 쏟자 '불타는 청춘' 동료들도 함께 눈물을 흘렀다. 김창렬은 "부용이가 지원이의 빈소를 3일 내내 지켰다"라며 당시 김부용이 故 서지원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음을 전했다.

김부용의 SNS에를 찾아간 팬들은 "친구가 하늘에서 좋아할 것 같다"라며 위로했고 이어 "'내 눈물 모아'를 최재훈과 리메이크 해보라"라며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