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정 기자=현직 기자’ 청와대, 비난 불사하고 대담 택한 이유

2019-05-09     박주희 기자
사진=KBS

 

[뉴스렙] 송현정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자로 나섰다.

9일 오후 송현정 기자는 취임 2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을 나누었다. 송현정 기자는 KBS 현직 기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현직 기자이기 때문에 곤란한 질문이 많이 제기될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 측은 “기자회견 대신 대담을 하는 것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날 대담을 앞두고 한 보수 언론은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대담을 택한 청와대를 두고 정권 입맛에 맞는 매체를 선정해 일방적 정권 홍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송현정 기자는 현재 정확한 입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0년대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