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 실체 A to Z…비쌀 것 같지만 의외로 괜찮다고?

2019-05-15     박주희 기자

크루즈여행 실제로 얼마나 비쌀까
크루즈여행의 실체는?

(사진=SBS

[뉴스렙] 크루즈여행이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해지자 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14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크루즈여행을 떠나는 내시경 밴드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루즈여행을 앞둔 김도균은 여권을 챙기지 않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면서 김도균의 해외여행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TV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오히려 예능프로그램 속 크루즈여행에 큰 호기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호화 여객선 내지 초호화 여객선으로 알려진 크루즈여행은 국내에선 취약한 분야다.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 그래서 국내보단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 크루즈 선사가 있다.

게다가 국내에선 크루즈여행이 막연히 비쌀 거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물론 자유여행을 하고자 비행기를 이용해 여행지로 떠나는 것보다 부담이 되는 가격대인 건 사실이다.

다만 크루즈여행의 목적은 단순히 관광지를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크루즈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움직이는 호텔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 때문에 크루즈 산업이 발달한 서양에선 의외로 적절한 가격대에 숙식을 모두 해결하며 편하게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