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농업분야 복구계획 확정

200여명 참여, 산림사업법인 등록과 자격증 신청방법 등 맞춤형 교육

2019-05-19     이석만 기자

[뉴스렙] 강원도는 지난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농업시설, 가축, 농기계 등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업분야 복구계획을 확정 시달하고 조기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분야 최종 피해액은 강릉, 동해, 속초, 인제, 고성 등 5개시군에 11,244백만원이며 분야별 피해내역은 다음과 같다.

복구비는 총 11,208백만원으로 농가 경영회생을 위해 정부지원 외에 도가 특별지원을 포함해 70%를 보조지원하고 30%는 융자 및 자부담으로 복구를 추진한다.

특히,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재난지수 300이하 농가와, 70만원 미만 소형농기계 및 비규격 시설물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 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피해농가의 신속한 영농과 가축입식 재개 및 농가 경영안정 회생을 최우선으로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면서 특히, 이번 복구지원에 있어 농업분야 피해의 60%를 차지하는 농기계가 제외되어 있어 정부지원을 요청해 재난 최초로 정부지원항목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긴급 영농지원을 위해 도 사업소와 타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관리기 등 151대를 동원해 113ha에 대한 경운정지와 비닐피복 작업을 지원했고

종자 10곡종/2.2톤, 벼육묘 39,300상자/128ha, 농기계순회수리 212대, 가축진료 173호/6,569두, 농촌일손돕기 768명 등 긴급영농 적기지원을 추진해 왔다.

강원도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해 농기계 2차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농재개, 가축입식, 시설물설치, 농기계 구입 등 안정적 영농기반이 조기 회생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복구와 필요시 재해지원 융자금 및 특별 융자금을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