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대처가 자신의 발목 잡은 걸까…효린, 카톡 공개 등에 강력 대응 나섰지만

2019-05-27     박주희 기자
(사진=온라인

[뉴스렙] 가수 효린이 논란에 휘말리자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는 자신이 학창시절 효린과 같은 학교에 다녔음을 주장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의 주 내용은 학창 시절 효린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 이와 함께 작성자는 자신처럼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또 다른 이와 나눈 카톡 캡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효린 측은 카톡 캡처 등 온라인상 게재된 글의 주장은 허위이며 명예훼손 고발 등 강력 대응할 입장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에도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모양새다. 이는 앞서 강력 대응 발표 이전 그녀가 했던 대처 때문으로 풀이된다.

효린은 해당 논란 발생 다음 날인 26일 "기억이 선명하지 않고 해당 글 작성자를 방문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녀가 정말 무관하다면 바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을 텐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걸 보니 행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는 추측성 의견을 내고 있는 것. 반면 일부 대중은 "현재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한 사람의 주장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을 야기한 폭로글 작성자는 현재 자신의 글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해당 사이트로부터 차단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