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년만의 A매치에 시민응원전으로 보답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 전·2004년 독일 평가전 승리의 영광 이번 호주 전에서 재연

2019-06-05     조현성 기자

[뉴스렙] 부산시가 오는 7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에 대비한 시민응원전을 위해 구덕운동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시민응원전은 평가전 경기 전석매진이라는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A매치의 생생한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광을 다시금 음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A매치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은 예상보다 높았다.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는 5월 24일부터 빠른 속도로 입장권이 팔리기 시작해 5월 30일 온라인 판매분 5만여 장이 매진됐다.

이후에도 부산시와 대한축구협회에 입장권 구매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왔고 이런 부산시민의 축구에 대한 열기에 보답하고자 시민응원전을 위한 구덕운동장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응원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당일 기상여건이 야외응원전에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1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A매치 대한 부산시민의 열정을 보여주시길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