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는 자신들 의견 아니라는 아이콘 팬들…공개된 팬심은 거짓?

2019-06-13     박주희 기자
(사진=아이콘

[뉴스렙] 그룹 아이콘이 멤버 비아이의 불법 약물 논란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지를 선언한 성명이 발표됐다. 그러나 팬들은 해당 성명이 자신들의 의견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13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아이콘 팬들이 모여 활동하는 이른바 '아이콘 갤러리'가 이번 사태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담은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성명 글에는 비아이의 탈퇴 의사를 존중하며 그와 그룹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오히려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최초 성명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갤러리에는 해당 성명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돼있다. 이들은 "아이콘 팬들은 이미 해당 갤러리를 떠나 아이콘 브이라이브갤러리로 이전한 상태이며 기존 갤러리에서 나온 의견은 팬들의 의견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아이콘 팬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떠한 지지 성명도 내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은 비아이를 제외한 나머지 여섯 명이서 그룹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