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알바부터 뺑소니까지, 한계 어디냐…인천 교통경찰 간부 사고 향한 비판

2019-06-17     박주희 기자
(사진=OBS

[뉴스렙] 인천 교통경찰 간부의 주취 운전 사고 소식에 경찰을 향한 시민들의 불신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교통경찰 간부 ㄱ씨가 주취 운전으로 인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가 술자리 참석 후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사고를 일으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이 알코올 측정을 시도했으나 ㄱ씨가 수차례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대중은 경찰을 향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여경 주점 아르바이트 사건, 여경 뺑소니 사건 등 경찰이 각종 논란을 만들어내며 시민들의 불신을 야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도대체 경찰의 한계는 어디까지냐"라는 조롱 섞인 메시지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인천 교통경찰 간부 사건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명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