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사, JSA 무량수전에서 합동천도재 봉행

6.25전쟁 69주년 맞아 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법문

2019-07-05     서현욱 기자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 있는 JSA 유엔사 무량수전에서 ‘호국영령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

천도재는 창군 이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유엔 16개국 참전국 장병들을 위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제3대 군종교구장)은 호국영령 합동 천도재 봉행사에 “고귀한 생명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유엔 16개국 참전국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우리가 받은 주변국가의 도움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는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오늘도 내일도 그 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고 열심히 사는 불자가 되자."고 말했다.

정우스님은 또군종교구장으로 있을 때 추진한 JSA 유엔사 무량수전 건립불사 모연에 동참해 주신 조계종 종단 및 교구본사 주지스님 그리고 불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호국영령 합동천도재 행사에는 제3대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군단, 1사단 군승 법사와 군간부,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위한 왕생극락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