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들의 존중 이끌어낸 김동진…스털링, 실바 등 인사 건네

2019-07-25     박주희 기자
(사진=맨체스터시티

[뉴스렙]  축구선수 김동진의 길었던 선수 생활이 끝났다.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 스타들이 인사를 건넸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스타디움에서는 킷치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간 친선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90분 동안 여섯 골을 몰아 넣으며 일방적인 승리를 챙겼다.

다소 싱거웠던 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팬들의 시선이 모인 장면이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던 김동진의 은퇴. 그는 전반 15분 교체 사인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서며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팬들은 천천히 걸어나가는 그를 향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의 선수 생활을 향한 인사는 팬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팀 동료들인 킷치 선수들은 물론 이날 상대팀으로 출전한 맨시티 선수들도 그를 안아주고 악수를 나눴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등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들이 김동진을 향해 존중을 표한 장면이었다.

한편 지난 2000년 안양 LG 치타스를 통해 데뷔한 김동진은 2004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