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로빈장, 유벤투스 경기 직후 프로필 교체

[뉴스렙]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을 주최한 더페스타의 CEO로 추정되는 로빈 장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회사명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분노가 더욱 들끓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로빈 장(Robin Jang)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Sportrum. Inc. CEO와 The Fasta, Inc. CEO라고 올려져 있었다.

로빈 장은 지난 26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와 팀K리그와 친선전 이후 회사명을 삭제했다. 한 네티즌은 "더 페스타 CEO 진짜 먹튀인가봐"라며 "경기 후에 프로필 사진과 회사 이름을 내렸다"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캡쳐했다.

이날 열린 경기는 3-3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재밌는 경기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러 온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사인회도 참석하지 않은 호날두는 경기에서 5분도 뛰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앞서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뛰는 것으로 홍보가 돼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더페스타는 이 자리에서 인터뷰가 어렵다고 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유벤투스와의 계약 사실관계를 알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