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샵 노트 10 대란…'불법 보조금 자진신고' LG가 던진 승부수되나

2019-08-01     박주희 기자
(사진=유플러스샵

[뉴스렙] 유플러스가 불법보조금 자진신고 이후 유플러스샵 노트 10 대란 이벤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1일 통신사 LG유플러스가 유플러스샵을 통해 갤럭시 노트10 대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이벤트 신청 후 예약번호로 가입 및 개통을 완료한다면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은 지난 24일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자신을 포함한 통신 3사의 불법보조금 실태를 자진신고했던 일과 연관해 흥미로운 추측을 낳았다. 당시 유플러스의 이와같은 자진신고는 업계 3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됐다. 유플러스가 부족한 자금력으로 한계를 겪은 후 정공법으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끝에 나온 전략으로 해석됐다. 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10 대란 이벤트와 함께 공시지원금 또한 대폭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자폭신고 이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 3위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한편 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디즈니랜드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삼성 무선 청소기 제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