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스타 '치정 미투' 포문 여나…'은빛 스캔들'에서 오정연發 추문까지

2019-08-03     박주희 기자
(사진=오정연

[뉴스렙] 방송인 오정연이 연예계 깊숙한 곳의 치정설을 공론화했다. 강타를 도마에 올린 폭로가 남성 연예인 전반으로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3일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가 이날 오후 예정됐던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 공연에 참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데 이어 2일 오정연의 과거 열애 상대로 지목된 상황에서 나온 입장 표명이다. 소속사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들었을 뿐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오정연은 2일 SNS에 "2년 전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 있는 장면을 목격한 일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가수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이름이 나온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었다. 강타가 연인 관계였던 오정연을 두고 외도를 저지른 것으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다.

오정연의 이번 폭로는 가요계 정상급 아이돌 스타였던 강타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내용이어서 반향이 적지 않다. 이 와중에 법적 책임과 별개로 남녀 관계를 둘러싼 남성 톱스타들의 사생활이 이를 계기로 잇따라 공론화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불거진다.

실제 지난 2001년에는 에로배우 '은빛'이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 성 스캔들을 폭로해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은빛은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연예인들을 만났다"라며 "배우와 가수, 개그맨 등 총 8명의 연예인과 관계를 맺은 일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