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언론사망 만든 시민, "내가 어제 제안했다" 이유 밝혀

2019-08-29     박주희 기자

한국언론사망, 퍼포먼스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이유

사진=

[뉴스렙] 한국언론사망이라는 이슈를 만든 이유가 무엇일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키워드를 핫이슈로 만든 시민이 직접 입을 열어서 이유를 밝혔다. 

시민 A씨는 29일 오전 자신이 활동하는 인터넷커뮤니티에 "어제 한국언론사망을 해보는게 어떻냐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키워드의 의미를 강조한 자신이 만든 이미지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너무 내용이 거창하려나요"라며 우려섞인 속내도 드러냈다. 

A씨가 올린 이미지는 한국언론에 사망 선고를 내릴 정도로 강도 높은 비판과 위기 의식이 담겼다. A씨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실제로 A씨의 의도는 성공한 듯 하다. A씨의 글은 각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했고, 많은 사람이 봤다. A씨의 '한국언론사망' 퍼포먼스가 대성공으로 결말을 맺은 것이다.  

한편 최근 포털사이트 키워드 순위를 이용한 응원 성격의 온라인 퍼포먼스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이제 일부 네티즌들은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온라인 키워드 퍼포먼스를 기다릴 정도다. 또 어떤 키워드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흔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