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듣고 싶었던 말 뭐였을까, 정재홍 선수 심정지 사망 발표

2019-09-04     박주희 기자
(사진=정재홍

[뉴스렙] 서울 SK 나이츠 농구선수 정재홍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서울 SK는 3일 밤 정재홍 선수가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을 받은 팬들은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정재홍 선수는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정재홍 선수는 평소 팬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자신의 이름을 건 농구캠프를 열어 팬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세번째 농구 캠프를 성사시켰다. 

당시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정재홍 선수는 "프로 선수로서 농구 인기를 되살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이렇게 소통할 시간을 늘려서 농구를 더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벤치에서 내가 나왔을 때 ‘그래도 정재홍은 한 방은 해주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