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 포교원이 변해야 불교가 산다

[기고] 포교원 집행부 일괄사표 그 후가 중요하다

2009-12-08     法應 스님
교육원의 대상이 승려라 한다면 포교원의 대상은 국민과 불자들이다. 엄격히 말해 교육원은 교육기획, 포교원은 포교기획의 역할이다.

승려의 자질이 일정수준에 오르지 못한다면 이는 교육원(장)의 책임이며 불자수 증가가 둔화되고 수준이 향상하지 않는다면 포교원(장)의 책임이다.

신임 교육원장 스님은 승가교육의 일대혁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 시대적 요청이며 기대와 더불어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 크다.

필자는 2006년 4월 미8군 영내에 부처님오신날 등탑을 세우는 등 조촐한 행사를 계획하고 용산영내로 종교담당 책임장교(Samuel J.T. Boone)를 만나 교섭 했으나 당시 미군 측의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전체가 포교의 바다이다. 각계각층의 내외국인을 상대로 불교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이를 일선 사찰에서 시행토록 해야 한다.

문제는 포교원이라는 거대한 선박의 선장인 포교원장 스님이 어떠한 포교의 화물을 적재하고 어느 곳을 향해 운행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法應(불교사회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