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사가 블록체인기술로 만들어진 전세계 1,900여 앱을 모아

블록체인 플랫폼 만들어 PC 버전 댑스토어 오픈

2019-09-10     차승지 기자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게임 등 1,900 여개 댑들을 크롬과 같은 일반 PC에서 구현 가능 하도록 만든 전용 플랫폼이 등장 했다.

지난 4일 전세계 1,900 여개의 블록체인 관련 앱들을 하나로 묶은 ㈜댑스토어(대표 황정환)가 댑스토어를 구동하기 적합한 ㈜디센터넷의(대표 션킴) 세계 최초 데스크답 용 웹3.0 내장형 브라우저 ‘오시리스’ 브라우저와 연계하여 댑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오시리스’는 웹3.0 기반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기존 웹브라우저 보다 3-7배 정도 빠른 웹서칭 기능 및 광고차단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8월 8일부터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댑스토어는 이미 지난 4일부터 가서비스에 나서 일주일도 안되, 1만명의 유저를 모으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유저들이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댑들의 서비스를 PC로 즐기려면, 인증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오시리스 브라우저 내에 탑재된 댑스토어를 이용하면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블록체인 사이트 이용에 필요한 가상화폐 결재가 용이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기본 탑재된 월렛(지갑)을 통해, 디센터넷과 댑스토어의 스파이스 (SPYCE)포인트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댑스토어는 기존의 서비스 제공 업체에 부와 데이터가 집중되는 것에 벗어나, 광고비 등 회사가 벌어야 할 돈을 사용자에게도 돌려주도록 한 ‘play to earn' 컨셉을 내 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댑스토어(대표 황정환)는 댑스토어 서비스 오픈을 통해, 유령처럼 떠돌아 다니던 전세계의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유저 경험이 가능한 댑 플랫폼” 이라고 이번 서비스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댑스토어와 최근 글로벌 언어 교환 플랫폼인 직톡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유망한 글로벌 댑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아감으로서 전세계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완료해나가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