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자존심 짓밟은 라이벌 출신의 괴력…토트넘·바이에른 뮌헨 戰

2019-10-02     박주희 기자
(사진=바이에른뮌헨

[뉴스렙] 토트넘의 자존심이 박살났다. 모든건 라이벌 아스날 출신 나브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간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가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날 출신인 세르쥬 나브리였다. 그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2분 사이 두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전 종료 직전에도 연속 두 골을 넣으며 도합 네 골의 괴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바이에른 뮌헨은 B조 1위에 올랐으며 토트넘은 꼴찌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