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호성적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조규남 단장 발언, "씨맥 아니어도 돼"

2019-10-16     박주희
(사진=그리핀

[뉴스렙] 그리핀이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서 두 경기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씨맥 감독 공백 우려를 불식시킨 모양새다.

지난 15일 (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5경기에서 그리핀이 클라우드 나인(C9)에 역전승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그리핀은 G2에 이어 그룹 2위에 올라섰다.

그리핀은 롤드컵을 앞두고 3연속 준우승을 거둔 씨맥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경질 배경에는 조규남 대표와 씨맥 전 감독의 갈등이 지목돼 팀 분위기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우려를 불식시키듯 그리핀은 1패 후 2연승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규남 대표와의 불화를 폭로한 씨맥에 따르면 조 대표는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다. 너는 운이 좋은 감독이다 어떤 감독이 했어도 우승 한번은 했을텐데"라며 씨맥의 3연속 준우승 성과를 폄하해 논란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