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배 부풀린 권리금→A4용지·구두까지' 성명준, 치명적인 실수?

2019-10-22     박주희 기자
사진=유튜브

 

[뉴스렙] 재판 중인 성명준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자신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 오후 1인 크리에이터인 성명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3개월 받은 사실을 고백해 22일 오전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중고차 매매를 운영 중이던 두 명의 지인에게 자신이 오픈하고자 한 가게를 넘겼다고 발단을 전했다. 하지만 계약 매매 이후 그들로부터 권리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자신이 싼값에 받은 사실을 알면 혹여나 실망할까 750만원을 1억2000만원으로 불려 답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가게 운영이 부진해지자 상대편 측은 권리금 액수를 운운하며 시비를 걸어왔고 소송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 측은 계약 이후의 정황들로 보아 계약 전에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는 추측성으로 성명준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명준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주위의 모든 지인들이 의아해하며 답답함을 터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명준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명준이 권리금을 부풀려 얘기한 점, 이를 A4용지에 작성해 제출까지 한 점 등의 행적이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