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도민강좌 성황리에 마쳐

7일 제1기 전북학 도민강좌 수강생 33명 수료증 발급

2019-11-07     서현욱 기자

[뉴스렙]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와 전주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기 도민강좌 “전북의 역사와 문화”가 7일 마무리된다.


이번 강좌는 전북학의 개념, 백제로만 알려졌던 전북에 고구려인의 흔적과 가야의 실체, 전북의 3·1운동, 전주 및 군산의 창의 도시 소개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 강좌를 통해 전북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고 도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제1기 도민강좌는 전북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도민과 공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북 내의 고구려와 가야의 존재 확인, 전북인의 자긍심 고취 및 새로운 전라도 정신 창출의 원동력 제공 등을 강조해 도민의 자존감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많은 도민의 관심과 호응 아래 강좌가 진행됐고 마지막 강좌 후에는 수료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진석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다섯 강좌 중 세 강좌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들은 이번 도민강좌를 통해 “전북의 역사·인물 등을 정리하고 전북의 정체성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영 전북학연구센터장은 “도민강좌는 전북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중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앞으로도 도내 지역학 관련 기관과 협업해 전북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