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매출 뛰어넘는 글로벌No.1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의 한국생활

2019-11-08     차승지 기자

지난 10월,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 에 따르면 전세계인이 3분기에 가장 돈을 많이 지출한 앱은 소셜 디스커버리 앱인 '틴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애니는 지난 10월 24일 '2019년 3분기 전세계 앱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틴더’는 전세계인 가장 돈을 많이 지출한 앱으로 미국에서 2012년 처음 출시됐다. 틴더는 이용자의 사진·프로필을 보고 직접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앱으로 매칭된 커플은 서로 채팅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현재 200개 가까운 국가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이어 2위 넷플릭스, 3위 아이치이, 4위 유튜브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틴더는 전 세계에서 게임을 제외한 앱 중 넷플릭스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Sensor Tower, 2018).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3억 건에 달하며(App Annie, 2018),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등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틴더’는 지난 2015년 국내 출시 이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다운로드 수가 약 2.5배 증가했으며, 라이프스타일 앱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엘리 사이드먼은 2015년 첫 유료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평균 5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유료로 이용(2019년 2분기 기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가연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틴더가 향후 한국 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새로운 사람을 발견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으로서의 혁신을 이어나 갈 것이며, 이러한 활동들이 틴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