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저수조 활용 헬기 산불진화훈련 시행

인천시, 22톤 이동식저수조가 담수지 대체 역할

2019-11-19     서현욱 기자

[뉴스렙]인천시는 이동식저수조를 활용한 헬기 산불진화훈련을 19일 실시했다.


인천시는 헬기의 산불진화 시 물을 저장 할 수 있는 담수지 20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산불현장 인근에 담수지가 없는 경우나 겨울철 얼어 담수가 어려운 긴급한 경우 이동식저수조를 사용하게 된다. 인천시의 이동식저수조는 모두 22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이동설치가 가능해 담수지 대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훈련은 인천시, 서울산림항공관리소, 계양소방서 계양구청이 협력해 이동식저수조 설치, 소방차를 이용한 저수조 급수, 헬기의 이동식저수조를 이용한 산불진화 등 일련의 진화훈련을 실시해 산불초동진화 역량강화와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산불유관기관이 협업하는 산불진화훈련을 통해 담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산불초동진화를 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