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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어난 색감과 섬세한 화법으로 주목 받아온 우리나라 ‘이조민화’의 기원인 중국 년화 전시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제13회 원주 세계 고판화 문화제 행사로 열린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오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동아시아 민화의 뿌리_중국 년화 특별전’을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개최한다.년화는 새해를 맞아 각 가정에서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코자 걸었던 그림이다. 액운을 없애는 의미에서 태우는 경우가 많아 옛 작품은 드물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한 중국 년화 2000여 점 가운데 엄선한 70여 점을 전시한다. 이는 한 관장이 수집한 작품 가운데 중국 텐진 양류청, 소주 도화오 등 중국 연화 산지별, 장르별로 고르고 또 추린 명품들이다.화조도 6곡 병풍 (텐진양류청 대염증, 청나라 초기) 전시작 가운데 청나라 초기 텐진 양류청에서 제작된 화조도 6곡 병풍이 압권이다. 병풍에 담긴 6폭 그림은 판화로 제작된 가장 아름다운 화조도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이 10여 점에 그칠 정도로 희귀한 명품이다.이 6곡 병풍은 세계적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오곡풍등’ 초충화훼도 1폭(위 사진의 4번째), 화조도 1폭(위 사진의 다섯번째)을 담고 있다. 최초 공개되는 ‘오곡풍등’ 초충화훼도는 화면 중심에 배추를 중심으로 무우와 메뚜기, 사마귀 등 벌레와 나비 거미줄등이 표현된 전형적인 초충도로 1미터 가까운 대형 화면에 목판으로 테두리를 찍은 후에 색깔을 칠한 판인필회 기법으로 만든 아름다운 초충도 년화이다.병풍의 화조도 작품은 제목과 발행화점 표기는 없지만 판화의 아름다움이나 색감 등으로 볼 때 초충화훼도와 같은 대염증 화점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림은 화반에 가꾼 꽃 나무을 중심으로 새와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판인필회로 만들어진 다색판화의 색감이 조화롭고 아름답다.병풍의 다른 4작품 역시 세상에 한 두 점 정도 더 있는 귀한 작품들이다. 초충도와 화조도 등은 한때 ‘이조민화’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든 작품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그림이 그려진 중국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돼 일본으로 건너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6곡 병풍을 설명하고 있다 한선학 관장은 “조선시대 동지사 하지사 등 사절로 중국을 찾은 선비들이 청나라 다색 시전지 등을 다량 구입했고 이것이 ‘이조민화’로 알려지면서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전시에서는 서양 동판화기법과 석판화기법을 더한 청나라 중기 소주 도하오 생산 ‘수’ 문자도, 유명희곡인 호접배 년화, 담랑(사마귀) 삼동도, 고사 년화인 삼국지 장판파 석판 년화와 신상지마류인 십일면관세음보살 석판화 작품 등도 만날 수 있다.한선학 관장은 "동아시아 민화의 뿌리인 중국 년화의 아름다움과 년화 소재가 된 중국문화 이해를 통해 우리 민화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전시 개막일인 23일은 ‘제13회 원주 세계 고판화 문화제’ 행사일이다. 고판화박물관은 오전 8시 조계사 앞에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판화박물관은 이날 식전행사로 전통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행사를 하고, 오전 10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옛그림 책 특별전’, 오전 12시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_중국 목판 년화 특별전’, 오후 1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는 판화시연 및 체험을, 오후 2시 30분 문화재청장배 전통판화 인출대회를 한다.20일 기자간담회에 소개된 특별전 전시작 가운데 몇 점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내년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한선학 관장이 동북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고판화 6000여 점을 수집해 개관한 한국불교태고종 명주사 부설 박물관이다. 명주사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에는 11년째 선정돼 우리 문화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판화 축전 ‘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는 올해 13회째이다.고판화박물관은 내년 20주년에는 6000여 소장품 가운데 엄선한 명품 판화를 선보이는 기획전과, 중국 일본 등 고판화 관련 학자 초청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선학 관장은 ”다른 박물관이 소장하지 못한 차별된 훌륭한 유물을 보여주는 고판화박물관이 되겠다. 유물로 말하는 전시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9-20 16:08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산사음악회.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3년 만에 관람객들과 함께 열린다.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 전등사 회주·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22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유튜브 중계의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관조’이다.10월 1일 오전 10시 ‘삼랑성 미술대회와 글쓰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과 tvN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역사를 강의하는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좌-조선왕조실록’이 진행된다.이날 오후 7시부터 방송인 전제향의 사회로 가창력이 풍부한 KCM, 정인, 정동하, 수빈, 국악소녀 양은별, 숙명 가야금 연주단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전등사 가을음악회는 가수와 관객이 모두 만족하는 대표적인 음악회 중 하나로 산사의 분위기와 관중 몰입도가 뛰어나기로 소문나 있다. 지난 2년간 직접 참석할 수 없어 공연 갈증이 컸기에 이번 음악회는 많은 청중의 참석이 예상된다.영산대재.2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갖는다. 해마다 인천 강화지역의 호국영령을 발굴해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화 출신 정도향 의병 위령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정도향 의병은 이능권 의병대장 의진에 참여하여 군자금을 조달하거나 일본군의 동정을 살피고 의병의 편의를 제공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영산대재에는 지역 한국글로벌세프고 학생들이 고려 원종 임금의 행차 재현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8일 오후 1시에는 풍물놀이, 버나, 땅재주,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일) 오후 1시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귀신은 뭐하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축제 주제인 ‘관조’를 주제로 한 ‘현대작가전’을 비롯해 청년작가 최인엽의 ‘여기서 저기를 그리다전’, 전통공예 ‘규방공예 전’, 사진동아리 심연의 ‘전등사 사진전’, ‘각종 군사 깃발 전시’, ‘연꽃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현대작가전은 당대의 최고 작가들이 참여해 축제의 격을 한껏 올리고 있으며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정족산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250년간 보관했던 역사적인 장소여서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남사당 놀이.손수건 만들기, 무료가훈 써주기, 칠보공예, 목공예, 도자물레, 은공예, 가죽공예 등 각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장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풍성한 가을 산사를 제공한다.이 밖에 병인양요 승전 장수 양헌수 장군 행진은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색다른 행사로 지역 한국글로벌 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축제추진위원장 여암 스님(전등사 주지)은 “축제는 사람들이 모여서 부대끼며 어우러질 때 빛이 난다”라며 “지난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열정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역사 강좌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과 장터가 있는 축제인 만큼 가족들이 함께 와서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제22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세부 행사는 다음과 같다.#제22회 삼랑성 전국 학생 미술실기대회 및 제12회 글쓰기대회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삼랑성·전등사의 역사와 자연, 신화와 전설을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미술대회는 삼랑성과 전등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하는 장이다. 또한, 고려의 대표적 문인인 이규보와 목은 이색의 자취가 있고, 현대시의 거장 오규원 시인과 김영태 시인이 잠들어 있는 전등사에서 글쓰기를 통해 역사의식을 드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삼랑성 미술대회와 글쓰기 대회’ 요강• 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오전 10시 ~ 오후 4시(글쓰기 오후 2시까지)• 참가 대상 : 전국 초·중·고 학생• 분야 : 미술, 서예, 산문, 시- 크레파스화·수채화·유화·파스텔화 : 초등 8절, 중등 4절, 고등 3절- 만화·한국화 : 만화 8절, 한국화 2절- 서예 : 초등 4절, 중등 2절, 고등 2절- 산문·시 : 원고지• 대회 장소 : 강화도 전등사• 수상작 발표 : 2022년 10월 15일(토) 개별 통지 및 홈페이지 공고∎시상식 : 2022년 10월 22일(토) 오후 1시• 시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미술실기대회에 한함), 인천광역시교육감상, 인천광역시장상, 강화군수상, 국회의원상, 강화교육장상, 강화군의회의장상, 새얼문화재단이사장상, (사)한국효문화센터이사장상,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장상, (사)한국미술협회장상, (사)한국문인협회강화군지회장상, (사)강화문화재단이사장상,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강화지회장상 등• 주최 :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 주관 :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강화지회, (사)강화문인협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군의회, 국회의원, 새얼문화재단, (사)한국효문화센터, 인천광역시교육청, 강화교육지원청,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역사 강좌 『조선왕조실록』∎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오후 2시∎장소 : 전등사 무설전• 강사 : 최태성(EBSi 및 이투스교육 강사, KBS ‘역사저널 그날’ / tvN 벌거벗은 한국사 출연)• 강연 내용: 왕의 하루를 472년 간 빠짐없이 써내려간 전무후무한 기록 문화유산250년 간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전등사 정족산사고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막힘없는 강연!조선왕조실록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입니다.#개막식∎ 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오후 6시30분∎ 장소 : 전등사 특별무대∎ 순서• 내빈 소개• 주지 스님 인사• 공동위원장 인사• 내빈 축사#색깔 있는 전등사 가을음악회∎ 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오후 7시∎ 장소 : 전등사 특별무대• 출연: 가수 KCM. 정인. 정동하. 수빈. 국악소녀 양은별. 숙명 가야금연주단• 사회: 전제향가을이 물든 산사. 아름다운 조명. 멋지게 펼쳐지는 음악 향연. 대중성과 품격을 갖춘 최고의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새로운 천년을 위한 호국영령 진혼 영산대재∎ 일시 : 2022년 10월 2일(일) 오후 1시∎ 장소 : 전등사 특별무대∎ 영산재영취산에서 부처님께 법화경 법문을 듣고 깨달은 대중들이 환희심으로 부처님과 보살성중에게 올리던 공양의식이 영산회상입니다. 영산회상은 점차 국가 발전과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진혼의 성격으로 바뀌면서 나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의식이 영산재입니다. 영산재는 문학, 음악, 무용, 미술, 음식, 복식 등이 총망라된 장엄한 의식입니다. 이 영산재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로 인식되면서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보존·계승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세계에서도 인정하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고려 때 몽골에 끝까지 맞서 싸운 삼별초와 배중손 장군, 병자호란 때 숨져간 병사들과 백성들, 병인양요 때 희생된 군사들과 양헌수 장군, 신미양요 전몰장병들과 어재연 장군, 전등사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독립운동을 펼친 성재 이동휘 선생, 독립운동과 통일을 위해 힘쓰신 죽산 조봉암 선생, 전등사에서 의병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능권 의병대장,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쓰신 이경훈 애국지사, 이순승 독립운동가, 김여수 독립운동가, 김덕순 독립운동가, 박계석 의병, 최선화 독립운동가, 김동수 독립운동가, 정도향 의병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호국영령 위령제입니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영산대재에서는 매년 인천강화 출신 순국선열을 발굴하여 위령대재를 봉행합니다. 올해는 강화 출신 정도향 의병 위령대재를 모십니다.• 정도향(鄭道享) 의병 (1867 ~ 1908)1908년 9월부터 경기도 강화(江華)에서 이능권 의진(李能權 義陣)에 참여하였다. 이능권은 강화 출신으로 1905년 구 한국군 육군 장교로 파리의 만국평화회의(萬國平和會議)에 파견되는 이준(李儁) 일행을 국외로 호종하는 임무를 맡아 완수하였다. 1907년 군대 해산 후 이능권은 강화진위대(江華鎭衛隊)의 군인 300명을 규합하여 의병대장이 되어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 1908년 의병부대를 대동창의진(大同倡義陣)이라 명명한 이능권은 그 휘하의 이호춘(李浩春)· 유성준(兪成俊)· 김추옥(金秋玉)· 여만복(呂萬卜) 등과 더불어 강화도 일원에서 군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강화도 전등사(傳燈寺)에 숨겨둔 무기를 일본군에게 넘겨준 송계찬(宋戒燦)을 처단하기도 하였다. 정도향은 1908년 9월부터 이능권 의진에 가담하여 일본군의 동정을 살피고, 의병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동년 12월 2일 체포되었다. 강화주재소로 호송되던 정도향은 간수의 감시를 피해 탈출하려다 체포되어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삼랑성, 전등사는 고려 원종 임금이 몽골에 대항하여 대불정오성도량을 4개월간 펼친 곳입니다. 전등사 영산대재에서는 고려 원종 임금 행차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순서• 도량 요잡 (약 15분)영산대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재 의식에 참여하는 모든 사부대중이 전등사 도량을 돌며 요잡을 이어간다. 취타대를 선두로 고려 국왕의 행차가 함께하며 이때 일체 마장을 소멸하고 도량을 정화시킴은 물론, 참여자 스스로 청정심을 유지하여 올바른 서원을 통해 망자를 천도시키려는 발원을 담는다.• 선녀무 (약 15분)망자를 청하는 대령의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야외 영청단 앞에서 도량을 정화하고 망자를 맞이하는 선녀무를 진행한다. 선녀무는 천상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나라의 태평을 염원하는 춤으로 우리나라 춤 중에서 기교적인 손동작이 돋보이는 예술성을 보인다. 영산대재를 통해 초대하는 일체 모든 고혼이 윤회의 고통을 여의고 내생에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는 인연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대령과 시련 (약 40분)이 땅에서 산화한 모든 호국영령들을 청하는 의식으로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과 가피력으로 일체의 모든 고통을 여의고 다음 생애엔 극락왕생할 수 있는 지혜를 증득하게 하는 의식이다. 대령의식은 도량을 요잡한 이후, 야외에 따로 마련한 영청단에서 행하는데 영가를 청한 후엔 영산대회를 설행하는 도량으로 모셔오는 시련의식을 행함으로써 전통적인 대령의식을 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 시련과 대령의식을 합일하여 금일 재(齋) 의식에 참여하는 모든 사부대중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인로왕보살의 인도에 따라 모두 극락왕생하길 발원하는 식전(式前)의식이다.• 승무 (약 15분)불ㆍ보살의 위신력과 가피력을 찬탄하는 중생의 순수한 마음을 몸짓으로 승화시킨 승무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극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한국 전통 음악과 몸짓이 조화된 승무는 불교 창작무용으로 일체의 환희심을 표현한 작품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복청게ㆍ천수바라ㆍ도량게작법ㆍ법고무 (약 30분)관음보살의 위신력과 가피력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이 고통을 여의고 이 도량에 초대된 모든 중생이 위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발원하는 의식으로 전통의 바라무와 나비무 그리고 이어 법고무를 시연한다.• 상단 거불 및 헌좌게 (약 15분)영산대재에 모실 일체 성현의 명호를 불러 청하고 성현을 자리에 안치시키는 게송을 대중 모두 소리한다.• 다게ㆍ사다라니 (약 20분)도량에 강림한 일체 성현에게 공양 올리는 의식으로 먼저 차 공양을 올리며 바로 이어서 네 가지의 진언으로 구성된 바라무를 시연함으로써 정성스럽게 마련한 일체 공양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초대한 모든 성현에게 공양 올린다.• 회심곡 (약 15분)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노래로 흔히 회심곡이라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도량에 참석한 모든 사부대중에겐 효를 통해 어리석은 마음을 버려 지혜로운 삶을 유지하도록 하며 호국영령에게 그 아픔을 위로하여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 모두 극락세계에 왕생하길 발원하는 의식이다.• 살풀이 (약 15분)시식 및 회향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도량에 자리한 호국영령들의 지난 세월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일체 장애와 마장을 물리쳐 성현의 가피로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모든 공양물을 원만하게 섭수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춤이다.• 시식 및 회향 (약 20분)초대된 모든 호국영령에게 공양 올리고 이어 참여한 사부대중들은 도량을 돌며 모두 환희심을 내어 불ㆍ보살을 찬탄함으로서 재회에 참여한 모든 이가 소망하는 모든 일이 원만하게 성취하길 발원하는 봉송의식이다.#남사당놀이∎일시 : 2022년 10월 8일(토) 오후 1시∎장소 : 전등사 특별무대 앞마당∎주관 :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보존회어깨춤이 절로 나는 풍물마당.맛깔 나는 재담과 다양한 묘기를 펼치는 버나.잘하면 살고 못하면 죽는다는 땅재주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살판.한 가닥 줄 위에서 풍물 장단에 춤을 추고 갖은 걸음걸이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는 어름.멋진 묘기와 재담이 가득한 남사당놀이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마당극 - 『귀신은 뭐하나』∎일시 : 2022년 10월 9일(일) 오후 1시∎장소 : 전등사 특별무대 앞마당∎공연 : 마당극단 ‘좋다’온 가족이 즐기는 우리 전통 마당극 한마당.노래와 춤, 음악과 연기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뮤지컬.분단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을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풍자와 해학, 애절함과 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전시행사▽ 觀照 Ⅰ: 그림전시 - 현대작가 ‘관조觀照’ 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전시장소: 정족사고 특별전시관제22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의 주제인 ‘관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전시.조용한 마음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비추어보는 ‘관조’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기대됩니다.당대 최고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공동 기획 : 오원배(동국대 명예교수. 작가) . 최태만(국민대 교수)• 참여 작가 : 구자영. 김윤신. 김지아나. 김호석. 배달래. 서용. 신하윤. 이영섭. 차기율. 한애규▽ 觀照 Ⅱ: 그림전시 청년작가 최인엽 『여기서 저기를 그리다』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12월 31일(토)∎전시장소: 무설전 서운갤러리청년작가들의 창작기운을 북돋기 위한 무설전 서운갤러리 전시지원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공모에서 선정된 최인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참여 작가 : 최인엽▽ 觀照 Ⅲ : 전통공예전시 – ‘규방공예’ 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전시장소: 대조루 특별전시관마음으로 구상을 한 뒤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한 바느질 작품.전통적이지만 현대적 조형미에도 뒤쳐지지 않는 아름다운 작품.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겸비한 조화의 예술품.여성들의 공간인 규방에서 만들던 자수와 보자기, 장신구 등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는 기회입니다.• 참여 작가 : 노이정. 정민경▽觀照 Ⅳ : 사진동아리 <심연> 사진전시 – ‘전등사’ 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장소: 무설전 마당뷰 파인더를 통해 피사체를 관조하는 사진동아리 <심연>의 사진작품 전시전등사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참여 작가 : 강진형. 김금수. 원혜영▽觀照 Ⅴ : 조선군사 깃발 전시 ‘수호守護’ 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장소: 월송요 마당성문 깃발과 조선시대 주요 군사 깃발 전시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觀照 Ⅵ : 사진전시 – 연꽃 사진 ‘처염상정處染常净’ 展∎일시: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장소: 은행나무 주변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 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습니다.아름다운 연꽃 사진 전시 및 판매∎작가 : 무애 우제광#체험 행사∎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 9일(일)∎장소 : 적묵당 앞• 목공예, 은공예, 가죽공예, 토털공예, 도자기물레, 손수건, 압화 손거울, 전통매듭 체험 외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다양한 체험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부대행사∎일시 : 2022년 10월 1일(토), 2일(일), 8일(토), 9일(일)• 먹거리 장터 : 남문 공터 앞 - 파전, 떡볶이, 어묵, 국수 외• 특산물 장터 : 윤장대 및 은행나무 주변– 목공예 제품, 생활도자기, 울금, 도라지, 인삼, 꽃차, 천연염색 제품, 친환경 농산물, 사진액자 만들기 외• 무료 가훈 써주기 : 적묵당 앞넉넉한 장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양헌수 장군 퍼레이드∎일시 : 2022년 10월 9일(일)∎장소 : 월송요-> 동문-> 대웅전-> 남문-> 대웅전 앞-> 월송요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승리 퍼레이드입니다.양헌수 장군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강화군. 대한불교조계종. 새얼문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3:51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태국 출신 노동자 부부 5쌍이 결혼식을 치렀다.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지난 18일 오후 1시 구미외국인주민센터 잔디마당에서 외국인노동자 동거 부부 5쌍의 결혼식을 치렀다.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 동거하는 외국인노동자 부부들이 결혼식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심리적 안정감 향상과 행복한 삶과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제7회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합동결혼식은 (재)대한불교진흥원, 마하보현승가회, 직지사, 사랑이야기(대표 정태영), 경북구미개인택시지부, 민진기 국악예술단, SU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구미대학교 뷰티디자인과(교수 이수경), 구미개인택시운전불자회가 후원했다.주례자인 최경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구미시회 회장은 “이번 추석 100년 만에 큰 보름달을 보았듯이 선남선녀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보름달처럼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게 행복한 삶을 영위할 것”을 당부했다.민진기 국악예술단에서 행복의 기원을 담아 한국 민요로 결혼을 축하했다.최종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이사는 “타국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식을 하는 것은 ‘운명적인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 신랑·신부 5쌍에게 큰 축복과 평화롭기를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이장섭 지산동분회장은 “외국에서 오신 노동자들의 결혼식을 뜻깊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의 가정에 행복과 모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진오 스님은 “5쌍의 외국인노동자 신랑 신부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 편히 지내길 바라고, 결혼식을 하는 5쌍의 외국인노동자들과 합동결혼식에 축하하러 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베트남 부부인 부반환(신랑) 씨와 드엉티마이(신부)는 “한국에서 지인을 통해 만나 한국 생활의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부부가 되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있다”며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돼 기쁘고 고맙다”고 했다.합동결혼식 후 축하 하객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 시간도 있었다.신랑·신부는 구미개인택시운전불자회가 마련한 택시 5대를 나눠 타고 직지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직지사 스님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직지사에서 신혼여행의 즐거움을 맛보았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2:43

봉국사 효사랑문화제 위령천도재.성남 영장산 봉국사(주지 혜일 스님)가 ‘2022 효사랑 문화제’를 10월 8일 오후3시부터 개최한다.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효사랑 문화제는 2017년부터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제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이를 통해 전통산사의 유·무형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봉국사의 역사와 문화재가 지닌 인문학적 정신 유산을 대중화해 전통산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국민과 함께 문화재를 향유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열리고 있다.문화제는 10월 8일 오후 3시 ‘위령천도재’를 엄수하고, 오후 6시부터 ‘효사랑 음악회’를 갖는다.위령천도재는 봉국사의 문화재가 담고 있는 효행과 가족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화합과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로, 봉국사의 모든 인연 영가를 위로한다.효사랑음악제는 봉국사의 창건설화 노래극, 다문화공연, 국악공연, 성악공연, 대중음악 공연으로 구성된다.효사랑음악제에는 ‘뿐이고’로 유명한 가수 박구윤과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을 부른 가수 양수경, 미스트롯2의 국악가수 권미희, 소르라노 이빛나(봉은사 불음청년합창단 부지휘자), 종합예술단체 ‘야단법석’, 가나에서 온 대학원생들이 결성한 Akwaaba Cultural group이 출연한다.효사랑음악회.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두 공주인 명선・명혜 공주가 혼약은 했으나 가례를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요절하자 천도재를 봉행하고 넋을 달래며 명복을 빌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소재 영장산(靈長山) 서남쪽 기슭에 건립된 조선시대 왕실 원찰이다. 또한 한국불교의 근대사를 이끌어온 만해(萬海) 선사와 춘성(春城) 스님의 법맥이 흐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법과 수행기도 도량으로서 경기도 성남의 대표적 천년고찰이다.명선·명혜 공주의 명복을 빌던 봉국사 위령천도재는 삼화사 수륙재(삼화사 수륙재 제125호), 진관사 수륙재(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와 같이 공익성이 두드러지는 원찰의 전통 의식이다. 전통산사로서 원찰의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어린 나이에 요절한 젊은 영가뿐만 아니라 모든 인연 영가의 명복을 비는 문화행사를 재현한다.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은 한국의 전통산사에서 계승되고 있는 인문학적 정신유산을 대중화·세계화하여 전통산사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산사 문화재에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봉국사 주지 혜일 스님은 “가족과 함께하는 봉국사 효사랑 문화제를 통해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 간의 사랑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며 “봉국사 효사랑 문화제는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 대표 전통사찰인 봉국사의 창건 배경과 문화재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2:06

조계종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는 개산(開山) 122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개산일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올해 개산대재는 ‘오색국화 해인삼매 물들다’를 주제로 ‘개산대재 개막 및 국화전시’, ‘해인사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 ‘해인사 개산 1220주년 기념 다례’, ‘제 62회 해인사 보살계 수계대법회’, ‘대비로전 쌍둥이 비로자나부처님 국보 지정 축하 다례’, ‘학사대 최치원상 제막’ 등이 한 달간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개산대재 법회·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해인사 일주문에서 열린다. 방장 원각 스님, 주지 현응 스님, 산중 대중 스님과 교구 말사 주지 스님 및 신도회,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개산 1220주년 기념과 함께 한 달간 진행되는 해인사 개산대재를 축하하고 한달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개산 축하 국화 전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국화 전시는 가야산 단풍과 홍류동 송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형색색의 소형 국화 화분 1,220본과 함께 약 2,000여 본의 국화를 활용한 탑, 동자승, 삼보륜, 연꽃, 우리나라 지도 등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해 1220주년 개산을 축하하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인사는 “가야산 해인사 도량에 희망과 치유의 빛이 환하게 비추고, 국화 향기가 그윽하게 물들 것”으로 기대했다.해인사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는 10월 9일 오후 6시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해인사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는 달구벌(대구)의 ‘달’과 빛고을(광주)의 ‘빛’이 합쳐진 동·서 화합의 콘서트로, 가을밤을 환하게 밝히는 달빛 아래서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콘서트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어 건설예정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가 통과하는 지역(대구, 고령, 합천, 거창, 함양, 장수, 남원, 순창, 담양, 광주 등 10개 시·군) 주민들과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동·서 화합의 장이 연출한다.대구와 광주의 ‘달빛포크협회’ 소속의 더옐로우밴드와 기드온 밴드, 가수 주현미, 최성수,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 현준, 뮤지컬 가수 임태경과 재즈보컬 웅산이 웅산밴드와 함께 출연한다. 환한 달빛 아래서 참석한 이들에게 감미로운 선율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잊지 못할 해인사의 가을밤을 선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인사 개산 1220주년 기념 다례재는 10월 16일 오전 10시 30분 해인사 대적광전, 조사전, 비림에서 봉행된다.<세종실록지리지>는 가야산을 ‘산의 모습은 천하에 뛰어나고 지덕은 해동에 짝이 없으니 참으로 수도할 곳’이라고 한 명산이다. 이 가야산에 화엄의 도량이란 뜻을 담은 해인사의 산문이 열린 지 올해로 1220주년이다. 유구한 역사만큼 걸출한 고승들의 업적과 원력이 해인사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다례재로 개산조부터 해인사에 주석했던 역대 조사 스님들의 활약과 공덕을 기리고, 차와 꽃을 올린다.제62회 해인사 보살계 수계법회는 10월 21일과 22일 해인사 일원에서 봉행된다.해인사 ‘보살계 수계법회’는 모든 불자가 수지 할 전통적 신행 규범을 현대적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재해석하고 그 규범을 수지 하는 법회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계를 지키며 살겠다는 서원을 부처님께 약속하고 연비를 받는 의식이다. 이를 통해 억겁 무명 업장을 소멸케 하는 등 가을철 해인사에서 진행되는 대표 법회이다. 해인사는 “2일간 진행되는 수계법회에 동참하셔서 진정한 불자의 길에 동참하는 법연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대비로전 쌍둥이 비로자나부처님 국보 지정 축하 다례재는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 해인사 대비로전 앞마당에서 봉행된다.대비로전 쌍둥이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우리나라 목조불상 중 최초로 제작된 불상이자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이라는 상징성이 뛰어나다. 또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조각기법 등 뛰어난 조형성과 역사성은 물론 종교적인 이상미를 갖춘 우수한 불상으로 불교사적 의의가 큰 복장유물과 함께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9월 1일부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예고 됐다. 한 달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10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비로전 쌍둥이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보로 지정이 확정되면 해인사는 우리나라에서 명실공히 불교의 삼보(三寶)라고 일컫는 불(대비로전 쌍둥이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법(고려대장경판), 승(건칠희랑대사좌상) 삼보 모두를 국보로 보유한 유일무이한 사찰로서 품격을 갖추게 된다. 이에 해인사는 “이를 축하하고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다례재를 봉행한다”며 “다례재는 헌향·헌다, 국보지정서 전달, 주지 스님 인사말, 문화재청장 축사, 사부대중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학사대 최치원상 제막은 10월 21일 오후 4시 30분 해인사 학사대에서 봉행한다.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 말기의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그 후에 이 지팡이에서 움이 돋아나 자라 천년의 전나무가 되었다는 기록과 전설이 전해진다.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14호로 지정돼 오다가 지난 2019년 태풍 피해로 생물학적 가치를 상실해 해인사에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영구히 기리기 위해 그 고사목을 활용하여 최치원 선생의 조형물을 제작하여 제막식을 봉행하게 됐다.해인사의 모든 행사는 유튜브(해인사 TV)를 통해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또한 정부 및 종단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1:37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 4년을 정리한 성과자료집 <종단 안정과 화합, 한국불교 미래를 만들어 온 4년>을 발간됐다.조계종 총무원은 제36대 총무원장 벽산 원행스님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제36대 총무원장 벽산 원행스님 성과자료집 편찬위원회(위원장 총무부장 삼혜 스님)’를 구성, 지난 4년여간의 주요 성과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제36대 집행부 성과자료집 ‘종단 안정과 화합, 한국불교 미래를 만들어 온 4년’을 발간했다.원행 스님은 2018년 9월 28일, 전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탄핵으로 종단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제36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원행 스님과 제36대 집행부는 종단 운영을 위한 방향으로 ‘화합과 혁신 미래불교’를 서원했고, 이 서원을 바탕으로 지난 4년여간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종단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진력을 다해 왔다.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의 백년대계를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선언하고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했다. 스님의 원력은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 불사, 세종 광제사 및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불사, 계룡대 호국홍제사 건립 불사를 원만히 회향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양평 불교문화재 연구시설 건립불사를 진행했다. 또 10.27법난 기념관 건립 불사 등도 진행해 왔다.원행 스님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정부와 유기적 소통으로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종교계 중 불교계가 가장 신뢰를 받도록 이끌었다.원행 스님은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에 직면해 각종 법회를 비롯해 일상 신행 활동을 중단시키고 부처님오신날 행사조차 과감한 결단으로 중단하는 조치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데 일조했다.원행 스님은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향 문제에 대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노력을 기울였고, 우리 사회의 차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해 왔고, 최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앞장 서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천년을 이어 온 연등회의 공동체 정신과 가치를 세계가 인정해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원행 스님은 임기 중 잃어버린 성보를 되찾아 본래의 자리인 예경의 대상으로 모시는 노력을 기울였고, 성과를 얻었다. 봉은사 시왕도, 운문사 칠성도, 범어사 신중도, 송광사 치성광여래도, 신흥사 영산회상도,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등 많은 도난 성보를 환수했다.첫 종단본 21세기 대장경 <불교성전>을 편찬한 점도 눈에 띤다. 일부 오류가 지적되기도 했지만 현시대의 불자와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늘의 언어로 전하는 <불교성전>이 종단 차원에서 나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제36대 총무원장 벽산 원행스님 성과자료집 편찬위원회(위원장 총무부장 삼혜 스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사부대중의 마음속에 희망의 연꽃이 활짝 피길 기원”하며, “총무원장 벽산 원행스님과 한국불교가 4년여간 함께 걸어왔던 발자취들을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제36대 총무원장 벽산 원행 스님의 성과자료집은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구본사 등 주요사찰, 교육기관 및 포교 신행단체를 비롯하여 국회 등 공공기관과 이웃종단 및 이웃종교, 언론사,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1:33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19일 오후 3시 제15회 홍천군장애인IT활용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회는 홍천 지역의 많은 장애인이 정보화에 흥미를 유발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하고, 우수한 장애인 인재를 개발·육성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경제적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시상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노윤환 홍천경찰서장, 백락사 성민 스님,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 함충도 홍천읍번영회장, 박영재 홍천우체국장, 정금자 진달래로타리클럽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실시된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타자검정·문서작성·정보검색·게임)에 100여명이 참여했다.대상 1명, 종목별 본상 각 3명, 특별상 4명으로 총 17명이 수상했고,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서동은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허종국 관장은 “홍천군IT활용대회가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정보 이용 능력을 향상해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제15회 홍천군장애인IT활용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대상(종합우승, 홍천군수상) - 서동은◎문서작성 부문△금상(홍천군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상):김은성, △은상(한국전력홍천지사장상):신미리, △동상(홍천로타리클럽회장상):조병근◎정보검색 부문△금상(홍천군의회 의장상):전혜진, △은상(한국전력홍천지사장상):권주희, △동상(홍천로타리클럽회장상):권웅원◎타자검정 부문△금상(홍천경찰서장상):원용빈, △은상(홍천군번영회장상):박송이, △동상((주)홍천신문 대표이사장상):심재범◎게임 부문△금상(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용재영, △은상(홍천군장애인복지관장상):김윤택, △동상(KB국민은행 홍천지점장상):권영락◎특별상△(홍천군장애인복지관장상):이동연, △(한국전력홍천지사장상):이대수, △(홍천우체국장상):양현석, △(홍천읍번영회장상):정운형[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20 11:31

지난 4월 부산 홍법사에서 봉행된 영화 스님 초청 법회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부산 홍법사(주지 심산)가 미국 영화 선사를 초청, 10월 2일 오전 10시 경내 대광명전에서 ‘미국 위앙종 참선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숍은 △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 △영화 스님 법문 △그룹 좌선 △질의응답으로 나뉘어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에서는 영화 스님의 제자들이 참선의 기초와 자세에 대해 지도하며,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영화 스님에게 일상 속에서 수련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일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법문과 질의응답은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 현안 스님의 통역으로 진행된다.현안 스님은 “이번 행사는 참선과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미국 위앙종 명상법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화 스님은 중국 위앙종의 마지막 조사 선화 상인(1918~1995)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5년 보디라이트인터내셔날(Bodhi Light International)을 설립한 뒤 2012년 미국 LA에 노산사(Lu Mountain Temple), 2017년 LA 위산사(Wei Mountain Temple), 2020년 산호세 금림선사, 2020년 청주 보산사, 2021년 분당 보라선원, 2022년 샌프란시스코 법장사를 잇따라 열었다. 영화 스님은 선과 정토를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를 제창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다.한편 홍법사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정진을 진행한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20 10:38

수렁이 깊은 것같이미움이 깊을 수 있다미움만큼 사랑이 깊어미움도 사랑도 아닌 애증 관계가 될 수도 있다메마른 사막에 공기처럼사랑이 없으면 미움도 없어때론 사랑처럼 미움이 다가오고 미움처럼 사랑이 다가오고보고 싶지 않아도 날마다 보는 사이억 겁 인연이 바람처럼 왔다 홀씨와 함께 사라지듯순간 순간이 끊겨 진 무성 영화 필름 이어지듯천국을 원하지만 죽는 것이 두렵고일터를 벗어나 자유를 꿈꾸지만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서 자유롭지 못해 일을 사랑해야만 하는 것처럼. #작가의 변연인 혹은 부부끼리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마주 보고 먹는다. 그러다가 누군가와 만나게 되면 보통은 연인이 나란히 앉고 다른 팀을 마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상황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눈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은 그런데 살다 보면 그리 많지 않다. 어린이를 대할 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보라고 하듯이 눈높이는 중요하다. 연인끼리, 부부끼리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서로의 마음을 읽어 마음을 합하기 위함이다. “아” 하면 “어” 한다고 오래된 사이엔 뒷모습만 봐도 그 사람의 상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눈을 마주 보고 그 사람을 읽게 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관심이 깊으면 사랑이다. 아니 처음부터 불꽃이 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랑 불꽃만큼 미움의 불꽃이 눈에서 타오르기도 한다. 사랑이 없으면 미워하는 마음도 없다. 기대가 없으면 원하는 것도 없다.가끔 마음이 동하면 이십 대 같이 깨방정을 떨어 본다. 춤을 추기 위한 스탭도 밟아 보고 이단 뒷차기를 시도해 보지만 몸은 왜 안 하던 짓을 하려 하냐고 나무라듯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온다. 뒤따라오던 아내가 아직도 애들이야. 그래서 마음은 아직 이십 대라고 말을 하니 아내가 다 그렇지 혼자만 그런 거 아니라고 말했다.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몸뚱이는 점점 힘겨워하는 것들이 많아지는데 마음은 아직도 꽃밭을 날아다니는 여름날의 벌과 나비와 같은 것이다.캐나다로 이민와서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직장 친구들과 함께 나이트클럽 가서 밤새 춤을 추고 놀다가 아침 해장을 하고 꽐라가 돼서 다시 출근하던 그 시절의 추억처럼 가끔씩은 클럽에 가서 춤을 출 기회가 있었으면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춤꾼은 아니다. 그냥 막춤이지만 기분을 낼 장소와 시간, 그리고 환경이 필요했던 것인지 모른다. 이민 초기 캐주얼잡으로 일하던 호텔의 송년회에서 나이트 같은 기분을 내면서 직원들과 함께 춤을 추던 일이나 뉴웨스트민스터에서 후레이저 강을 따라 운행하는 배에서 춤판을 벌이면서 함께 흥에 겨워 춤을 추던 일들은 이민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시간이라는 것이다.농작물이나 꽃들은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생을 열심히 살아간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을 마치 사람의 평생에 일하고 아이 낳고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높은 고산 지대의 꽃들은 6월에도 추운 밤 날씨 탓에 날 크지도 못하고 아주 작은 체구를 가지고 얼른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버린다. 9월이면 눈발이 날리는 고산 지대에서 그 작은 꽃이 할 수 있는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가 빨리 서리가 내리기 전 모든 것을 끝내려고 서두르는 것이다. 누가 알려 주지도 않은 삶인데, 처음 살아가는 삶인데도 누군가 알려 준 것처럼 말이다.어제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배추 3포기를 샀는데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다 보니 배추 한 포기에 10불 8불 7불이다. 그래도 싼 것을 산다고 샀는데 그랬다. 상하이 복쵸이는 파운드에 2불 50센트라 한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야채를 무게로 파는데 파운드가 그 단위이다. 파운드는 454그램이다. 한국에서는 배추 한 포기에 얼마하고 팔아서 몇 포기에 얼마 하는 예측이 쉽지만, 캐나다는 이렇게 계산하다가 훅 들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민 초기에 특히 많이 당한 것 중에 하나다. 아내는 그래서 배추 파운드에 99센트 아래면 사 오라고 지침을 내려 주지만 요즘은 99센트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배추김치도 만들어 먹기 힘든 상황이라는 이야기다.딸이 요즘 밴쿠버에 1베드룸 아파트 렌트 비가 얼마인지 아냐고 물어본다. 1천 7백불 정도 잖아 하니까, 아니 2500불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젠 밴쿠버에 렌트비가 너무 올라서 타주로 이사 가던 가, 아니면 시골로 가서 살아야 한다고 말해서 시골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말해 줬다. 비씨 주는 지금 최저 임금이 시간당 15불 65센트이다. 점심시간을 뺀 7.5시간을 최저 임금으로 일하면 하루 받는 금액은 117불 38센트, 이것을 2주일 단위로 체크로 받는데 1173.75를 받게 된다. 한 달이면 2배인 2,347.50센트를 받으니 다운 타운의 1베드룸 렌트 비도 나오지 않는다. 거기다 이 주급에서 세금 떼고 이거저거 떼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작아진다.산 정상에 겨울이 늦게까지 머무르는 곳의 꽃처럼 일찍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서리가 내리기 전에 생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다.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의식주, 그중에 주는 옛날처럼 직접 움막을 지어서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누군가 돈 벌기 위해서 지은 집을 사거나 빌리거나 해야 한다. 나뭇가지를 물어서 나무에 집을 짓는 새 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주거는 자급자족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 현실 속에 다운타운의 공원과 인도에는 텐트 치고 사는 노숙자들이 많다. 물론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노숙자를 위한 정책이 잘되어 다운타운 동부의 작은 빌딩이나 모텔 빌딩을 정부에서 지원하여 노숙자 쉼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공원에 노숙자들이 친 텐트가 늘어만 가고 날을 잡아 일제히 철거 인력을 동원해 철거하기도 한다.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기본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기도 힘든 현대 도시인의 삶은 척박한 모래땅에 버려진 씨앗처럼 뿌리내리고 살아가기 힘든 세상인 것 같다.가정에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행복하다는 말처럼 나라에도 어린이가 많아야 하는데 도시는 사람 살아가기 힘든 빌딩 숲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눈을 마주치면 무서워서 피하게 되는 무서운 산짐승을 보는 것 같은 눈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든 것이다. 사채업자에 쫓기는 사람처럼 도시인들은 눈을 맞출만한 여유도 찾기 힘든 것이다.-------------------------------------------------------------------------------------#전재민(Terry)은캐나다 BC주 밴쿠버에 사는 ‘셰프’이자, 시인(詩人)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전통 조리를 공부했다. 1987년 군 전역 후 조리 학원에 다니며 한식과 중식도 경험했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양식을 조리한다. 법명은 현봉(玄鋒).전재민은 ‘숨 쉬고 살기 위해 시를 쓴다’고 말한다. ‘나 살자고 한 시 쓰기’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감동하는 독자가 있어 ‘타인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음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밥만으로 살 수 없고, 숨만 쉬고 살 수 없는 게 사람이라고 전재민은 말한다. 그는 시를 어렵게 쓰지 않는다. 사람들과 교감하기 위해서다. 종교인이 직업이지만, 직업인이 되면 안 되듯, 문학을 직업으로 여길 수 없는 시대라는 전 시인은 먹고살기 위해 시를 쓰지 않는다. 때로는 거미가 거미줄 치듯 시가 쉽게 나오기도 하고, 숨이 막히도록 쓰지 못할 때도 있다. 시가 나오지 않으면 그저 기다린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꿈꾸며 오늘도 시를 쓴다.2017년 1월 (사)문학사랑으로 등단했다. 2017년 문학사랑 신인 작품상(아스팔트 위에서 외 4편)과 충청예술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학사랑 회원이자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이사, 밴쿠버 중앙일보 명예기자이다. 시집 <밴쿠버 연가>(오늘문학사 2018년 3월)를 냈고, 계간 문학사랑 봄호(2017년)에 시 ‘아는 만큼’ 외 4편을 게재했다.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에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를 연재했고, 밴쿠버 교육신문에 ‘시인이 보는 세상’을 기고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6:36

지리산 대화엄사가 화엄문화제로 가을을 물들인다.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문화제는 '화엄, 길'을 주제로 '화엄, 붓다의 길에 서다'를 부제로 화엄문화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화엄문화제는 개막일에 맞춰 상월선원 수미산 원정대 100명이 도착하고, 이어 상월선원 평화방생 순례단 스님 300명, 재가불자 1천500명이 내달 2일 화엄사에 발걸음 해 문화제에 동참한다.문화제 첫날인 30일 ‘구례사찰 명산순례길 걷기대회’가 오전 9시 시작한다. 사성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년섬진강길 6㎞를 돌아온다. 구례군체육회 주관과 후원으로 구례군민 500여명이 참가해 화엄문화제 시작을 알린다.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화엄사 부제루 앞 특설무대에서 작은 음악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지낸 김주연 감독의 지휘로 열린다. 음악회에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후원으로 '2022 사랑-인도문화축제'를 위해 인도 고전 음악 보컬리스트 수난다 샤르마와 5인의 전통악기 연주자, 인도 고전 오디시 무용가 쿤잘라타 미쉬라, 5인의 오디시 공연단이 방한해 무대에 오른다.내달 1일 7시 30분 제2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수미산 원정대와 화엄문화제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성각 스님과 차일혁 경무관 선양회의 차소영 회장의 강의도 열린다. 이어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때 화엄사를 지켜낸 차일혁 경무관 추모식을 갖는다. 차일혁 경무관은 6·25전쟁 당시 “빨치산의 근거지가 될만한 사찰과 암자를 불태우라”는 상부의 명령에 “절을 태우는 데는 한나절이면 족하지만 절을 세우는 데는 천 년 이상의 세월도 부족하다”며 명령을 따르지 않고, 지리산 일대의 고찰을 지켜낸 인물이다.이어 오전 10시 30분 화엄사 화엄원에서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상월선원 수미산 원정대 참가 스님과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총무원장 취임 첫 특별법문을 갖는다. 오후 3시 보제루 앞마당서는 국보 제301호 화엄사 괘불을 내걸고 영산재를 동환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한다.화엄문화제의 백미인 화엄음악제는 오후 6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진우,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 국악인 방윤수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내달 2일 오전 10시 천은사 주차장에서 화엄사와 상월선원평화방생순례 걷기가 스님 300명, 재가불자와 일반인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인도 만행결사 순례단이 동참하는 상월선원 평화방생순례단의 걷기가 천은사 주차장에서 시암재로 이어진다.문화제는 일몰 시각에 맞춰 삼보순례 1주년 기념음악회로 회향한다. 이번 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이 후원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6:23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서 '무애도인' 설악무산(1932~2018) 스님을 시와 음악으로 기렸다.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 말사 무산선원(선원장 선일 스님)은 19일 개원법회와 제1회 만해 무산 선양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달자 김남조 이근배 오세영 정호승 등 문인과, 김경민 김종구 강혜경 등 예술인, 주호영 국회의원 등 정치인, 김희옥 전 동국대총장, 정대용 인제군 용대리 이장 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장 호산 스님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무산선원 주지 선일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무산선원은 한국시인협회에 1억원을 쾌척했다 무산선원 주지 선일 스님은 "오늘 또 다른 축제의 서막이 시작됐다. 무산선원은 무산 스님의 정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자리"라고 했다.스님은 "민들레 홀씨 바람 타고 꽃을 피우듯 설악의 선풍이 북악산 기슭에 꽃을 피웠다. 무산선원은 문화예술인이 글 그림 음악으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날 무산선원은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해 한국시인협회에 1억원을 쾌척했다. 김경민 작가가 무산선원 경내에 조성될 부도탑을 설명하고 있다 무산선원은 개원에 즈음해 경내에 이웃종교 성상인 성모상을 봉안한데 이어서, 경내에 무산 스님 부도탑 조성 계획을 알렸다. 스님의 부도탑은 김경민 작가가 만들고, 탑에는 김남조 시인의 스님을 기리는 시가 새겨진다.문학인 신달자 선생은 "무산선원 개원을 오늘뿐만 아니라 달마다 축하하는 의미로 매월 시낭송회를 계속 열 것"이라면서 "무산선원이 문화예술인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두가 함께 해 달라"고 했다.개원법회에 이은 시낭송회에서는 안숙선 명창(국가무형문화재)이 기념공연을 했다. 무산선원 시 낭송회는 개원법회를 시작으로 문학인 등으로 구성한 '무산을 그리워 하는 모임' 20여 명이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무산선원 홈페이지(www.musan.org.kr)에 하면 참가 여부를 통지 받을 수 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9-19 16:23

명상하는 작가 곽정은(메디테이션 랩 대표)의 제안으로 내면 평화 프로젝트가 열렸다.곽정은 작가는 17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2시간여에 결쳐 사전접수로 참여한 20대부터 60대의 참가자 100여 명과 명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곽정은 작가의 제안으로 열려 2022서울릴랙스위크의 시작을 알렸다.곽정은 작가는 이날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의 소용돌이와 괴로움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곽 대표가 이끄는 명상 메시지를 따라 마음의 이완과 몸의 집중을 연습했다. 일상에 돌아가서도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습관화해 ‘고요한 마음의 주인’으로 생활하는 방법을 접했다.곽 작가는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하면서 명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나를 단속하고 고요하게 만들어나가다 보면 마음의 힘이 길러지는 귀중한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부처님의 유훈인 ‘자등명 법등명’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소개하고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등대로 살아가는 멋진 일”을 위해 “쉽지 않지만 마음을 끊임없이 훈련하며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모든 일에 편안함과 행복감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행사 수입금 전액은 곽정은 씨의 제안으로 국제엠네스티에 기부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6:00

3년 만에 베트남 들 이주민들이 강화 전등사에 모여 축제를 벌였다.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18일 제17회 이주민문화축제 ‘아시아는 친구’를 성료했다.이날 행사는 베트남, 네팔, 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키르키스탄 등 10여 개국 수도권지역 이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코로나19로 멈춰진 지 3년 만의 일이다.주지 여암 스님은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해 3년 만에 만나게 되니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오늘 모인 우리는 깊은 인연을 가진 친구들이라며 “오늘 만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와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경찰병원의 무료진료.문화공연은 강화춤사랑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베트남 민속무용을 비롯하여 네팔,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줌머연대 민속춤, 키르키스탄, 미얀마 전통공연, 한국전통무용, 김포가족센터 이주여성 부채춤, 스리랑카 전통춤, 저스트원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다. 각 나라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이주민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큰 호응을 보냈다.이날 참가한 700여명의 이주민들은 동국대학교 한방병원 무료진료와 경찰병원의 안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물리치료 무료진료를 받았다. 또 주재희 약손 봉사단의 발 마사지를 받으면서 아픈 몸과 마음을 돌보았다. 템플스테이와 단주 만들기, 한국전통혼례복 체험, 강화가족센터, 한국 전통복 체험 및 사진 찍기, 119안전 소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베트남 뚜완 씨는 “친구 따라왔는데 내과 진료도 받고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었다”며 “주변 경치가 예쁘고 공연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태국 펜 씨는 “이주민 문화축제에는 처음 참석했는데, 전등사가 너무 아름답고 여러 가지 체험이 재밌었다.”면서 “내년에도 참석하고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등사는 참가한 700명의 이주민들에게 점심으로 도시락과 과일을 제공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5:46

혈우병·중증A와 소아마비 중복 장애 등 난치성 장애를 극복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병길 씨가 19일 오전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을 방문해 사랑의 쌀 10kg 30포대 총 300kg을 기탁했다.이 씨는 난치병 장애를 극복하면서도 13년째 어려운 삶의 현장을 찾아 저소득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 및 각종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병길 씨는 “비록 장애를 가진 몸으로 내세울 것은 없지만 마음의 곳간에 언제나 사랑의 희망이 가득하기에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며 그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음에 늘 감사한다”면서 “오늘도 나는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휠체어 바퀴가 돌아가는 소리에 꿈을 싣고 있고, 나눔과 봉사활동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또 “본인이 그동안 받은 온정을 나눌 뿐”이라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남은 인생 동안 외롭고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가족들의 따뜻한 지원군이 되는 그날까지의 삶을 휠체어 타는 기부천사로 살고 싶다.”고 밝혔다.허종국 관장은 “그 마음이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사를 표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5:44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16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의 세계’ 지원사업 1차를 진행했다. 2022년 강원형 지속가능발전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사업이다.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홍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다.이 사업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두어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목표로 한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식개선으로 인해 장애인의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며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장애인의 사회적 포용성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장애의 세계’ 지원사업은 총 4차로, 1차는 16일 청와대 장애인 작품전시회 관람, 2차는 19일 장애인 고정욱 작가와의 미팅, 3차는 10월 11일 복지관 수업 중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 보조강사와의 꽃차 체험 활동, 4차는 10월 12일 장애인 고정욱 작가와의 미팅으로 진행된다.16일 1차는 장애의 세계 사업은 비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전시회를 관람하였다. 비장애인 대상자들은 “장애인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에 다시 놀랐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 관람을 통해 나도 모르는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모두 다 없앨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허종국 관장은 “2022년 강원형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원사업의 목표에 따라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 중 비장애인이 갖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여 장애인이 받는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5:43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 사업 결정에서 종교 편향은 없었지만 연표에 대한 추가 의견이 있을 경우 적절한 내용은 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서울시 광화문광장 사업과(과장 강성필)는 16일 대불청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역사물길과 관련 역사 왜곡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에 대한 불교계 기사에 이 같은 입장을 언론에 내놓았다.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 내용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역사연표를 중심으로, 서울학연구소에서 정치․문화․경제․사회 부문간 균형을 맞추어 객관적으로 작성했다”며 “이를 상임 자문위원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는 “재조성된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은 불교계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사항”이라고 했다.시는 “22.4월 광화문광장 재조성 과정에서, 신규 확정한 역사물길 연표석(2009~2022) 뿐 아니라 2009년 기 확정된 역사물길 연표석(1392~2008)에 대해서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부)의 검토 후, 건의 사항을 상호 협의·반영했다”고 했다.이어 “2009년 광화문광장 개장 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에서‘불교계가 우리나라 역사에 끼친 영향이 역사물길에 기록되지 못한 사항에 대한 유감 표명’이 있어, “향후 역사물길 내용 등재시 불교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회신(‘09.12.11.)한 바 있으며, 이번 협의는 이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 결정에 종교적 편향은 없었으나, 역사물길 연표에 대한 추가의견이 있을 경우 적절한 내용은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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