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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물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을 국보 지정하고, ‘울진 불영사 불연’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 ’송시열 초상‘ 3건을 보물 지정했다. 국보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로 이루어진 ‘삼신불’로 구성된 유일한 작품이다.화엄사 대웅전에 봉안된 3구의 좌상은 1635년(인조 13년) 유명한 조각승인 청헌과 응원, 인균 등이 만든 17세기의 대표적인 불교조각이다. 모두 3미터가 넘는 초대형 불상이다.삼신불 복장유물 등 관련 기록은 최근 발견됐는데, 이 기록을 통해 임진왜란 때 소실된 화엄사를 재건하면서(1630∼1636),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삼신불을 제작한 시기(1634∼1635년)와 과정, 후원자, 참여자들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졌다. 보물 ‘울진 불영사 불연’은 1670년(현종 11) 화원으로 추정되는 광현, 성열, 덕진 등이 참여해 조성한 2기의 불교의례용 가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약 20기의 조선 후기 불연 중 형태가 가장 온전하다. 불교목공예의 일종인 불연이 보물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물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은 1656년(효종 7년) 만들어진 불상으로, 당시 제작된 나한상 중 수량과 규모면에서 가장 큰 작품이다. 이 일군의 불상은 제작 당시 수조각승 무염 통솔 아래 조각승들이 분담해 제작했다. 이 불상들은 조각과 더불어 개금·개채 작업 등 조각승과 불화승간의 협업 체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역이 다른 화원들이 어떻게 협업관계를 구축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당시 유행한 목조와 소조, 채색 기법을 두루 활용해 화려하며, 나한상의 표정과 몸동작에서 작가의 재치와 개성을 엿볼 수 있어 작품성도 뛰어나다는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1-06-23 14:14

▲ 캄보디아 쏙 안 프놈 고등학교에 설치된 식수대. 사진 제공 지구촌공생회.지구촌공생회가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쏙 안 프놈 고등학교에 5월 11일 물탱크와 정수시스템을 갖춘 식수대 1기를 건립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캄보디아 학교에 건립한 3번째 식수대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식수대 2기를 건립한 바 있다.이번에 건립된 식수대는 우윤정 후원자가 언니 고 우연주 씨를 기리며 지난해 4월 지구촌공생회 사무국에 전달한 후원금으로 건립됐다. 당시 우 후원자는 교육·후원금으로 1억 700만 원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쏙 안 프놈 고등학교에 설치된 식수대는 물 1만 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물탱크 3기와 정수필터를 갖추고 있다.식수대가 건립된 쏙 안 프놈 고등학교는 교내에 설치된 우물 1기를 재학생 500여 명이 사용해 충분한 식수와 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특히 물이 부족한 건기에는 손을 씻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한 실정이었다.지구촌공생회는 향후 식수대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장 등 학교 관계자를 중심으로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관리자 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쏙 안 프놈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식수대 설치로 식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학생들도 ‘학교에서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고 전했다.식수대 설치 사업은 지구촌공생회가 설립 당시부터 진행해온 우물 중심의 식수 환경 개선 사업을 캄보디아 현지 실정에 맞게 개선한 사업이다. 식수대는 우물에 비해 수질 관리가 쉽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에 2460기의 식수 시설과 18개의 교육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52개 마을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 2021-06-22 17:51

▲ 노재학 ‘한국의 꽃 단청’ 모음.여염집이나 일반 건물물에는 단청을 하지 않는다. 단청은 단순히 건물을 꾸미는 작업이 아니라 공간을 성스럽고 엄숙하게 장식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단청이 법당과 같은 종교 건축물이나 궁궐에만 제한적으로 쓰인 것은 이 때문이다.지난 20여 년간 200여 곳의 법당 단청 장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노재학 작가가 단청 장엄 57점을 추려 선보인다.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일곱 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주년을 기념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한국의 단청, 화엄’ 사진전을 개최한다. 2019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1주년 기념전이 사찰벽화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법당을 화려하게 장엄한 꽃 단청문양이다. “한국 전통사찰의 꽃 단청장엄을 집대성한 첫 사진전”이라는 게 기념전을 개최한 문화유산회복재단의 전언이다.단청은 색채 중심의 미술이지만 그 바탕을 이루는 것은 문양(文樣)이다. 법당의 꽃 단청문양은 불교의 가르침을 상징한다. 문자로 집대성한 가르침이 팔만대장경이라면, 조형언어로 구현한 가르침은 법당의 단청문양이다. 법당을 장엄한 이 땅의 단청장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연꽃, 모란, 국화 등 꽃을 방편 삼아 펼쳐 놓았다. 꽃의 이미지로 디자인한 단청문양 속에 경전과 진언, 범자 씨앗, 불보살의 존명을 심어 진리의 법과 불국토를 펼친 것이다.이번 전시회에는 궁궐과 유가건축의 단청 사진 4장도 함께 선보여 단청장엄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노재학 작가는 전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을 해설하는 자리를 갖는다.노재학 작가는 “꽃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한다. 고귀한 단청의 꽃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을 색채심리로 위로하고, 또 고유한 전통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인의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 송이 꽃에 담긴 ‘화엄’을 통해 한 티끌 속에도 우주가 있고, 우리 모두는 연결돼 있는 진리의 꽃비에 젖기를 바랄 따름”이라고 말했다.한편, 노재학 작가는 전시회 개막에 맞춰 《한국의 단청》 1권 ‘화엄의 꽃’(미진사)을 출간했다. 이 책은 511쪽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꽃 단청문양 해설서로, ‘한국의 단청’ 사진전의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해설서이기도 하다. ‘화엄의 꽃’은 노재학 작가의 단청 사진을 집대성한 총 6권의 《한국의 단청》 시리즈 중 첫 권이다.노재학 작가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사진과 건축, 불교철학, 미술사학 분야를 독학했다. 여러 분야를 배우며 익힌 안목과 사유체계로 지난 20여 년간 단청문양에 담긴 형이상의 상징체계를 실증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2019년엔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등지에서 ‘한국산사의 단청 문양 전국순회 사진전’을 가졌다. 저서로 《한국산사의 단청세계》(미술문화, 2019), 《한국의 단청》 1권 ‘화엄의 꽃’(미진사, 2021)이 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 2021-06-22 15:56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이 22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337회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동국대 전산원 명칭 변경 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동국대 전산원 명칭 변경은 1975년 개원 후 4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회의에서는 동국대 전산원 손재현 원장이 출석해 기관명 변경 필요성과 변경할 기관명 선정 계획 등을 설명했다.손 원장은 "숭실대 강원대 등이 전산원 명칭 변경을 통해서 많은 신입생을 유치했다. 동국대 전산원도 시대에 맞는 인문과 IT를 아우르는 새 명칭이 필요하다"고 했다.앞선 올해 초 동국대 전산원은 내부공모로 적합한 명칭을 찾지 못했다면서, 전문업체 의뢰에 의뢰해 6개 명칭 후보군을 제안받았다. 전산원은 전문업체가 제안한 명칭 후보군을 갖고 구성원 선호도를 조사했다.업체가 제안한 후보군 가운데, 동국대 전산원 구성원들은 동국대 핵심역량교육원 의미를 지닌 '동국대 DUICA(듀이카)'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동국대 이사회는 이날 전산원장 설명을 청취한 후, 차기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확정키로 했다.회의에서는 ▷법인직원 신규임용 ▷학과·대학의 신설과 폐지 및 학생 정원 조정 ▷해외자산 취득 취소 등 안건을 결의했다.법인 신규직원에는 지정학 정웅채 조계종 종무원이 각각 일반식 3급 법인사무처 건학위원회 사무부장과 일반직 6급 법인사무처 건학위원회 사무부원으로 채용됐다. 이날 이사회 결의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자유전공학부 전공 15명을 감축해 간호학과 정원 15명을 늘리게 됐다. 지난달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정원은 기존 70명에서 85명이 됐다. 해외자산 취득 취소는 동국대 로스엔젤레스(DULA) 건물 매입건이다. 이사회는 국내 사업 강화 등을 위해 매입 계약을 취소했다.회의에 앞서, 동국대 이사 호산 스님은 이사장 성우 스님에게 법인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호산 스님의 발전기금 기부는 지난해 3000만원에 이은 두번째이다.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1-06-22 15:04

▲ 송화 이영순 작가의 법구경 사경 작품.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송화 이영순 작가의 한글 서예전 ‘아름다운 우리글과 경전의 만남’을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전시회 출품작은 12폭 금강경, 반야심경탑, 법성게 등 사경 작품과 시 등 20여 작품이다. 사경 작품은 감지에 금분을 사용했고, 다른 작품은 화선지에 흑묵, 주묵을 사용했다.이중 ‘12폭 금강경’은 작가의 일곱 번째 금강경 사경 작품이다. 이 작가는 “금강경 사경은 작품을 할수록 기쁨이 더해간다.”며, “사경을 할 때는 늘 기도하는 마음이 되며, 끝날 때는 깊은 행복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사용해 행복한 마음으로 금강경 사경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작가는 샌날 조성자 선생에게 사사했다.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뉴코아백화점 문화센터 한글서예 강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했다.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과 대한민국서예대상전,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갈물한글서회와 해오름한글서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현재 송화서예학원 원장이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기문 | 2021-06-22 11:51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부당한 차별과 혐오를 방지할 법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박용진 의원 예방 자리에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종교간 화합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박 의원은 민주당의 차별금지법안인 ‘평등법’ 제정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불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에서 평등법 입법 취지에 동의해 주셔서 감사하다. OECD 선진국 34개국이 관련법을 시행하고 있다”며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어려움도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는 덜어내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불교가 그 어떤 종교보다도 넓은 품으로 약자와 국민들을 보듬어 주신 만큼 평등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 달라”고 했다.원행 스님은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서 종교간 불협화음이 없어야 사회적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내용들을 잘 추슬러 진행했으면 한다”고 했다.원행 스님은 “(대선 출마) 큰마음을 내셨는데, 앞길이 환하게 열리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1-06-22 11:43

한국과 재한미얀마 청년들이 미얀마 쿠데타 난민 지위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3일 오후2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갖는다.한국의 청년·학생들과 재한 미얀마 청년들로 구성된 연대체 '기후·노동·인권악당 막아내는 청년학생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미얀마 시민 4명이 지난 10일 한국을 경유하는 항공권을 예매한 뒤, 한국 공항에 도착해 군부 박해를 이유로 한국에 난민 자격을 신청한 것과 관련 난민 지위 조속 인정을 요구할 예정이다.공동행동은 “해당 시민들에 대해 난민지위 인정이 아니라 인도적 체류 허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한다”며 "인도적 체류의 경우 취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기타(G-1) 체류자격만이 주어지고, 고용을 한국에 허가 받아야 하지만 이 과정 또한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공동행동은 “언제 시민들의 항쟁이 승리해서 쿠데타가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법무부는 반드시 이들의 난민 지위를 긴급하고 신속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한국은 재한미얀마인에게 특별 인도적 체류를 허용한 바 있다. 미얀마 쿠데타 이후 민주항쟁 참여와 군부 박해를 이유로 난민 지위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1-06-22 11:42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제8차 불교지도자 성지순례를 9월 1일부터 3일까지 울릉도에서 갖는다.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국토수호와 한반도 평화 발원 행사와 독도 수비대를 격려할 계획이다. 참석 인원은 50명 내외다.종단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이사 39명 중 33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확정했다.이사회는 상임이사에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 이사에 삼론종 총무원장 해불 스님을 각각 인준했다.종단협은 8차 불교지도자 성지순례 외 올해 신규사업으로 △기후환경위기 사업 △근대 불교인 선양 사업 등을 추진한다.불교계가 선도적으로 기후·환경위기 사업에 앞장서 지구촌 재앙을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하겟다는 것이다. 이는 2025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TF팀을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승가 7명, 재가 5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 탄소 중립, 환경위기 대응 불교계 중장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문위원은 사무총장(당연직),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조동종 총무원장, 화엄종 화엄 총무원장,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사무처장 진경 스님(당연직) 등이 선임됐다. 재가위원은 사무처에 일임하기로 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근대 불교인 선양사업은 불교인들의 업적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2023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개최, (가칭)근대 불교 인명사전 발간, 근대 불교인 기림 행사 및 서적 발간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위원은 12명으로 두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불기 2565년 추가경정예산안과 협회 사무처 공간 개편 인테리어 공사 등을 심의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사장 도진 정사·이하 한일불교)도 같은 날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이사 25명 중 23명(위임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상임이사에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을 인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예정된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등을 취소했다.올해 주요 사업으로 일본의 주요 종단의 소의경전, 조직, 수행, 법회와 행사, 주요사찰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가제)‘일본의 불교’ 서적 제작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내년 8월까지다.이사회는 협의회 사무 공간 개편, 불기 2565년 추가경정 예산 심의 등을 결의했다.이사장 도진 정사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일정이 정상적이지 못한 실정이지만 오늘 열리는 회의에서 안건이 잘 의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1-06-22 11:41

▲ 이태호 ‘연꽃에 인동초 꽃 휘돌고(진파리 4호분 천정)’, 2021. 5. 면지에 수묵담채, 35.2×50.6cm.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는 미술사가 이태호 교수의 개인전 ‘고구려를 그리다’를 6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그림’전(노랑, 2017), ‘봄에 만난 대만의 사계절’ 답사그림전(안암동 카페 봄, 2018)에 이은 이 교수의 세 번째 개인전.이 교수는 전남대학교 교수와 박물관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산수연구소 소장과 명지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술사학자로 유명하지만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화가이기도 하다.이번 개인전 출품작의 주요 소재는 고구려 고분 벽화다. 고구려 고분 벽화는 고구려인의 생활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이자 예술 작품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1998년 8월과 2006년 5월 평양지역 주요 벽화고분 탐사하고, 남북 공동 벽화고분 조사작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순면지에 그려낸 수묵 담채화 35점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고구려 벽화와 유사한 수묵과 석채(石彩) 안료를 써 고구려 전통의 색감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전시회는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구려 진파리 1호 고분의 소나무와 강서대묘의 산수도, 강서중묘의 청룡·백호·주작, 호남리 사신총의 현무 등 사신도와 상상의 도상을 중심으로 고구려 고분벽화를 모사한 작품을 선보인다.2부는 고려의 산수 표현이나 조선 청화백자의 봉황무늬, 목어 등 고구려 전통을 이은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평양과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集安)의 옛 고구려 땅을 답사하며 만난 무덤, 백두산을 스케치한 그림 등도 함께 전시했다.무우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민족의 기상이 서려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를 통해서 민족 문화의 원형을 찾고, 우리나라 색채의 원류를 탐구한 이태호 교수의 열정과 장엄한 고구려 문화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기문 | 2021-06-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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