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CPI 카드그룹과 함께 업계 대표 카드 전 세계 출시
비자, CPI 카드그룹과 함께 업계 대표 카드 전 세계 출시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6.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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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뉴욕증권거래소: V)와 CPI 카드그룹(CPI Card Group Inc.)(OTCQX: PMTS, 토론토증권거래소: PMTS, 이하 CPI)이 지속 가능성을 높인 카드 생산을 위해 최대 98%까지 업사이클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된 어스와이즈 하이 콘텐츠 카드(Earthwise™ High Content Card)를 16일 선보였다.

CPI는 대표적인 신용, 직불 및 선불카드 솔루션 제공업체다. 전 세계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비자 고객 및 카드 소지자에게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CPI는 결제 카드에 처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환경에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절감하기 위해 어스와이즈(Earthwise™) 하이 콘텐츠 카드를 제작했고 동종 업계 최초로 비자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CPI는 독점 계약을 통해 비자 카드를 발급하는 전 세계 모든 금융기관에 어스와이즈 하이 콘텐츠 카드를 제공하며 이 카드는 EMV? 호환 및 듀얼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접촉 및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하다.

더글러스 세이보(Douglas Sabo) 비자 부사장 겸 기업 책임 및 지속가능성 총괄은 “비자는 데이터센터의 거래 처리 과정에서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한다거나 카드 소지자들의 카드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는 등 모든 업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CPI와의 협업은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과 함께 포용 성장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결제 산업 전체와 환경에 도움이 될 제품을 출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자가 승인한 어스와이즈 하이 콘텐츠 카드는 처음으로 비자 브랜드로 출시된다. 비자가 발행사와 소비자 모두의 높아지는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금융카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 리서치 업체가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CPI 컨슈머 인사이트(CPI Consumer Insights)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자신의 금융기관이 환경을 고려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57% 이상이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카드에 관심을 보였다.

어스와이즈 하이 콘텐츠 카드는 업사이클 플라스틱 일종인 rPETG를 사용해 제작됐다. ‘업사이클’이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두 번째 생명과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CPI는 강력한 생산 역량과 혁신을 활용해 EMV 칩, 안테나, 접착제 등 필수적인 비플라스틱 요소와 재활용 rPETG 플라스틱을 결합했다. 이렇게 제작된 카드는 각 발행사의 최종 카드 디자인에 따라 업사이클 플라스틱의 사용 비율이 최대 98%에 이른다. 신규 출시된 카드는 CPI의 더욱 친환경적인 결제 카드 포트폴리오인 어스 엘리먼트(Earth Elements™)에 추가된다. 어스 엘리먼트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최초 출시된 EMV? 호환 듀얼 인터페이스 기능의 고성능 결제 카드인 세컨드 웨이브 (Second Wave™)가 있으며 바다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핵심 재료로 사용했다.

가이 디마지오(Guy DiMaggio) CPI 카드그룹 시큐어 카드 솔루션 수석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비자의 노력과 업계 최초의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언제나 CPI의 우선 과제다. 모든 발행사와 카드 소지자들이 지구에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우리의 노력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속 가능한 카드 출시는 2017년부터 매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 북미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North American Index) 편입과 FTSE4Good 지수(FTSE4Good Index Member) 구성원으로 지정되는 등 수상 경력이 있는 비자의 지속가능성 관련 경력을 강화한다. 또한 저스트 캐피탈(Just Capital)은 비자를 2020년 우수 공정기업(Most Just Companies )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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