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한 더블레스의 무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1팀 자격으로 출전한 더블레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트로트의 민족에서 어머니와 아내를 떠올리며 이미자의 ‘여로’를 불렀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하모니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무대를 지켜본 가수 이은미는 진한 감동에 눈물을 보여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은미는 ‘여로’의 가사 일부를 언급하면서 “가사에 나온 것처럼 불행한 시대와 운명을 지나온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극찬했다.
더블레스의 이날 무대는 최종 1838점을 획득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더블레스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대를 선보인 후 이은미가 보인 눈물로 인해서 멈출 수 없이 눈물이 나고 감정이 폭발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트로트의 민족은 매우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오는 18일에 더블레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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