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2시…교보문고 광화문점은 22일 오후5시30분
외압 의혹이 일었던 반디엔루니스 코엑스점의 명진 스님 사인회가 결국 25일 예정대로 개최된다.
19일 명진 스님 주축의 수행자 모임인 <단지불회>에 따르면 최근 서점 쪽에서 25일 오후2시 저자 사인회를 통보해 왔다.
신간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서이독경>에 대한 저자 사인회를 음력 초하루인 25일 열 계획으로 반디엔루니스 코엑스점과 논의하던 중 서점 관계자가 불허를 통보해왔다.
<불교닷컴>은 당시 코엑스 사장 또는 무역협회장 등의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명진 스님이 책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 실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리와 실정을 언급한데다 25일이 크리스마스라는 이유 등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명진 스님은 앞서 22일 오후5시 30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도 서점 초청 사인회를 갖는다.
지난 17일 교보문고 강남점 사인회에서는 200여 권의 책이 팔려 서점측이 고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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