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케어컴퍼니, 대한민국의 ‘홈트’ 문화를 이끌어 나가다
모션케어컴퍼니, 대한민국의 ‘홈트’ 문화를 이끌어 나가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1.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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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햇수로 2년째 코로나가 유행하며, 대한민국의 문화는 이모저모 많이 바뀌었다. 그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홈트’라 불리는 홈트레이닝의 대중화이다. 

모션케어컴퍼니의 지용진 대표(이하 지 대표)는 특수체육 및 IT스포츠융복합을 전공하며 물리치료사와 국가대표팀 트레이너 등 재활과 운동 분야에서만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지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오랜 경력으로 쌓인 나만의 노하우와 목공 및 제조 분야의 일인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했던 것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모션케어컴퍼니의 전매특허 기구인 ‘홈 폴딩 리포머’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지 대표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이전보다 주거공간이 좁아지는 시대의 흐름을 짚어냈고, 필라테스 기구의 특성상 부피가 커서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리포머를 접거나 펼 수 있도록 제작하며 보관이 편리하게끔 작은 힘으로 옮길 수 있게 밤낮으로 연구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탄생한 ‘홈 폴딩 리포머’는 접이식 필라테스 기구 제작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타사의 필라테스 기구와는 차별화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나고, 가정에서만이 아닌 병원과 재활치료 센터에까지 보급이 이루어지며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 대표는 말했다.

필라테스 기구로 사업을 시작하며, 매년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션케어컴퍼니는 다년간 목제를 가공하며 얻은 노하우를 녹여내 ‘우디캣’, ‘우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지인의 고양이가 걸음이 불편해 직접 경사로를 만들어주다가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의 스트레칭과 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우디캣’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목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탄생한 ‘우키’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사용해 제작된다.

이에 관련해 지 대표는 “자작나무는 습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튼튼하다. 거기다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북유럽에서는 아이용 목제물품에는 자작나무만 쓰도록 지정되어있다. 예민한 고양이들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모션케어컴퍼니에서 제작되는 모든 제품은 E-0등급으로 분류되는 최상급 자작나무와 양질의 레자 가죽만 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30~40대 남성들의 취미활동에 관련한 브랜드인 ‘엉클굿즈’를 구상하고 있다는 지 대표는 “처음에는 내 취미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만들어 나가다 보니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했고, 이를 좀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연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핑보드 보관대 △낚싯대 보관대와 △와인 보관대 △간이 원목 조립형 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중인 지 대표는 “처음엔 나 같은 3040세대의 남성을 위해 만들기 시작했지만, 점점 3040세대 뿐만이 아니라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가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기 위해서 더 세심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특정한 소비계층을 위한 제품이 아닌 모두에게 필요한 모션케어컴퍼니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캠핑카와 요트도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 대표의 남다른 포부와 순수한 욕심은 고객 만족 서비스에도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한번은 택배발송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기구를 구매한 고객을 위해 직접 1박 2일의 배송코스를 계획, 배로 실어날라 설치까지 마친 경험도 있다고 말한 지 대표는 “단 한 개의 기구라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다면 어느 지역이라도 배송해서 설치까지 해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제품의 개발과 노력, 거기에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한 세밀한 시스템 구축까지 모션케어컴퍼니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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