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 연제구 지회장과 9명의 지역주민이 27일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산 10번지) 토지 약 3,000평을 진각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진각복지재단과 김창하 지회장 등 지역주민들은 이날 진각종 부산교구청 강당에서 기부식을 봉행했다. 이들이 기부한 토지는 생태복지타운 설립 부지로 활용된다.

부산 엄궁동은 2020년 기준, 사상구 내에서도 2번째로 인구수가 높다. 하지만 인구대비 복지시설이 부족하다.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의 비중이 높지만, 이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은 부족해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사회통합을 이루어갈 생태복지타운 건립이 절실했다.

원혜 정사(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주민의 행복과 발전, 그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소중한 재산을 기부해 주신 김창하 지회장님 등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타 복지 시설과는 차별화된 생태복지타운 설립을 통해 기부자님의 뜻이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기부식에는 원혜 정사 등 6명의 재단이사와 감사, 대한불교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부산 금강회 회장 및 임원,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부산시 산하시설장 등이 함께했다.

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