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다 걸어보는 산사길
철마다 걸어보는 산사길
  • 조현성
  • 승인 2012.07.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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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불교전문기자의 걷기명상 에세이집

20년 불교전문기자가 걷기명상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불교신문 여태동 기자가 최근 펴낸 <천년사찰 천년숲길>은 사찰과 숲길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지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천년사찰의 숲길을 걷는 것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우리 인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커다란 선물이라고 말한다. 또, 천년의 숲은 오랜 세월 유지해온 자태와 인간을 품어주는 넉넉함으로 걷는 이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힘들 때 많은 위안을 가져다준다고 털어놓는다.

책은 철마다 한번은 가봄직한 곳들을 분류해 계절별로 묶었다.

▷봄길에는 강진 백련사-동백숲길, 순천 송광사-징검다리길, 구례 구층암-대숲길, 양주 석굴암-봄꽃길, 동해 삼화사-삼림욕길, 인제 봉정암-내설악길을

▷여름길에는 평창 월정사-전나무 숲길, 여주 신륵사-남한강 물길, 밀양 표충사-적멸숲길, 양산 통도사-소나

무 숲길, 부산 범어사-등나무 숲길, 부안 내소사-전나무 숲길을

▷가을길에는 원주 상원사-꿩숲길, 원주 구룡사 금강송길, 강화 전등사-삼랑성길, 안성 칠장사-대숲길, 천안 광덕사-호두나무길, 고창 선운사-단풍숲길을

▷겨울길에는 속초 계조암-눈길, 인제 백담사-돌탑길, 양양 낙산사-해송숲길, 봉화 각화사-하늘길, 강화 정수사-느티나무숲길, 남원 실상사-장승길 등을 담았다.

1994년부터 불교 언론인으로 생활해 온 저자는 한국불교기자협회장을 역임했다. 저서에는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점심시간엔 산사에 간다〉 등이 있다.

 

천년사찰 천년숲길┃글ㆍ사진 여태동┃클리어마인드┃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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