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국제선원 "코로나19로 동자승 고통", 올해 말까지 모금
불심 깊은 나라 캄보디아 동자승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가의 탁발 활동을 중지한 까닭이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불교국가는 계율에 따라 탁발에 의존한 생활을 한다.
비로자나국제선원(선원장 자우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동자승을 돕는 모금활동을 올해 말까지 한다.
자우 스님은 “불교계 NGO단체 캄보디아 로터스월드 원장 선문 스님에 따르면, 어린 동자스님들이 생활하는 사찰이 다른 사찰에 비해 더 큰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서 “많은 동자스님이 생활고로 인해 흩어지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불교 미래를 이끌 동자스님들을 보호 후원하기 위해 동자스님이 있는 사찰들에 식료품을 후원하는 원력을 세웠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조금씩 정성을 모으면 동자스님들이 충분히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쌀과 소금, 기타 식재료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비로자나국제선원 지정계좌로 입금된 후원금은 월 단위로 로터스월스 BWC 아동센터에 전달돼 캄보니아 내 각 동자승 사찰을 지원한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부처님오신날 모금 등으로 1차 300만원을 캄보디아로 보내 8개 사찰을 도왔다.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91-910011-95405 예금주: 비로자나국제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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