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국사집’ 한글본 발간
‘대각국사집’ 한글본 발간
  • 조현성
  • 승인 2012.10.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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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오류 최대 보완, 의천 연구 권위자 해제도 실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은 중국과 일본 등을 돌며 세계 불교계와 교류했던 대각국사 의천의 활동과 교류, 사상을 알려주는 <대각국사집> 한글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대각국사집大覺國師集>은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1055~1011)의 시문을 모은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과 의천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모은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 두 책을 총괄하는 명칭이다. 두 책은 중국과 일본 등을 돌며 세계 불교계와 교류했던 대각국사 의천의 활동과 교류, 사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는 “저서의 서문은 의천의 불교사상에 대한 일차적 자료로서 큰 의미가 있고, 송과 요의 황제와 고위관료, 그리고 지금의 신장 위구르 지역인 고창高昌과 일본 지역 승려들과의 폭넓은 교류활동을 기록한 글들은 의천의 국제적 문화교류 양상과 동아시아 불교에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또, “의천이 남긴 시문은 그의 불교사상과 교류관계, 나아가 일상생활 및 개인적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각국사집> 판본은 모두 불완전한 결본으로 전해져 왔다. 이 역주본에서는 국내에 남아 있는 여러 종류의 판본을 비교·검토해 원문의 오류를 최대한 보완했다. 또, 상세한 역주를 통해 의천의 종합적 사상과 세계인으로서의 행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는 “의천 연구의 권위자의 해제를 통해 일제시대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왜곡된 <

대각국사집> 판본 문제가 명확히 해명돼 앞으로 대각국사 의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은 2007년부터 불교학자들과 함께 문․사․철을 망라한 연구자와 번역전문가들을 다양하게 참여시켜 증의, 교감, 주석, 해제 작업 등을 거쳐 2020년까지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불교 문헌 323편 전체를 학술적 완성도가 높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시리즈로 매년 순차적으로 출간 하고 있다.

 

대각국사집┃지은이 의천┃옮긴이 이상현┃동국대출판부┃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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