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꿈이 국민들 희망임을 기억해야"
"대통령 꿈이 국민들 희망임을 기억해야"
  • 정병국 / 새누리당 중앙위 불교위원장
  • 승인 2012.12.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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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대통합 종교화합 이룩한 지도자로 남기를

역사적인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며칠이 채 안되었는데도, 벌써 몇 달이 지난 것 같을 정도로 어렵고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무엇보다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성원해 주신 전국의 고승대덕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께 엎드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신 후 늘 뜻하신 대로 원만하게 국정운영이 이루어지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이번에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51.6%이고, 상대후보보다 108만여표를 앞선 결과로 대선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선친인 박 전 대통령께서 집권하신 5.16혁명과 같은 숫자이고, ‘108’이란 숫자는 인연의 지중함을 나타내는 불교적 상징 숫자입니다.

과학적 입장에서 보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박 당선인을 걱정하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크신 음덕이 그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또한 108만표의 차이는 박 당선인을 지지하는 불심(佛心)이 모여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고, 그만큼 조상의 은덕과 인연의 소중함을 함축해서 나타내는 결과라고 생각되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국민과 불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상임특보로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일선에서 불교본부를 총괄했던 불자로서, 박 후보 당선의 가장 큰 공덕은 조석으로 남북통일과 국태민안을 염원하시는 불자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원력 덕분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고승대덕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께서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배전의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우리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7개항의 불교정책공약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공약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주요종단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이제는 박 당선인께서 그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가실 것으로 굳게 믿고자 합니다.

더불어 ‘대통령의 꿈은 곧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이라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국민행복시대를 꼭 실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선인께서 가장 큰 역점을 두고 계시는 상생과 화합의 국민대통합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고, 더불어 종교평화와 화합을 이룩한 대통령으로 역사와 국민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국가지도자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당선인께서도 여러차례 언급하셨듯이 불교전통문화재의 보존 계승과 한국불교 전통문화의 세계화는 종교적 관점이 아닌 우리민족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 있으시기를 바라며, 그것이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정책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 진제 종정 예하께서 당선인에게 주신 ‘대자행(大慈行)’이라는 불명(佛名)은 국민들을 위해 더욱 큰 봉사를 해 달라는 지혜와 격려의 뜻이 포함돼 있으며, 박근혜 당선인이 불교에서 배운 정치적 신념은 바로 보살행 실천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국 근대화를 통해 국부(國父)로 칭송받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는 전륜성왕의 덕과 지혜, 용맹을 배웠으며, 소록도 한센병 환자조차도 직접 나서서 돌볼 만큼 자비심이 많았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에게서는 관세음보살의 온화함을 물려받으신 박근혜 당선인께서 역사에 길이 남을 국가지도자로서 국민행복시대의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어주시기를 함께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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