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5년간 48개 코스 개발 앱에 담는다
상월선원(회주 자승 스님)의 '삼보사찰 천리순례' 입재에 즈음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전국 교구별 순례코스를 알리는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포교원은 첫 사례로 제19교구본사 화엄사와 산내 암자 둘러보기 코스를 안내하는 ‘지혜의 숲길, 화엄사’ 리플렛을 제작했다.
리플렛에는 천년고찰의 멋과 지리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리산 화엄계곡 중심 2개의 순례길이 담겼다.
제1순례길은 화엄사 입구에서 화엄계곡을 따라 연기암까지 가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어머니의 길’ 코스이다.
제2순례길은 화엄사 입구를 출발해 금정암, 내원암, 미타암, 청계암을 거쳐 연기암까지 가는 ‘신심을 높이는 순례길’ 코스이다.
포교원은 리플렛에 ‘순례하는 방법’과 ‘순례발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포교원은 화엄사에 이어 '천은사' 편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본사 4곳, 말사 4곳 등 8개 사찰의 순례코스를 개발한다. 포교원은 5년간 24개 교구본사와 말사 등 총 48개의 순례코스를 만들어 하나의 앱에 담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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