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로지스틱스, 클루스터보어 그룹 인수 완료
리니지 로지스틱스, 클루스터보어 그룹 인수 완료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1.10.0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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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형 산업용 REIT 및 물류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 ‘리니지 로지스틱스(Lineage Logistics LLC, 이하 리니지)’가 클루스터보어 그룹(Kloosterboer Group) 인수를 완료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클루스터보어는 냉장 보관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힌 가족 기업이다. 두 회사는 결합을 통해 온도 조절 공급망 내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에 집중하며 주요 유럽 시장에 강화된 시설망을 구축하게 된다.

클루스터보어는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캐나다, 남아프리카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11개 시설에 900명의 팀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시설은 총 640만㎥ 규모에 79만개의 팔레트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항구를 거점으로 하는 활동과 고도로 자동화한 창고 솔루션에 회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루스터보어는 또 운송업, 통관 중개업, 주스 블렌딩, 컨테이너 하역, 복합 수송 등 부가 가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니지의 할드 피터스(Harld Peters) 유럽 지역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클루스터보어가 리니지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약 100년에 달하는 기업가 및 고객 중심의 역사를 가진 조직과 통합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클루스터보어의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또 우리는 지속 가능성과 혁신 측면에서 업계를 주도하겠다는 관심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 리더십은 클루스터보어의 품질 보장 마크로 통한다. 5개 시설이 영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BREEAM)을 획득했고, 약 1만8000개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과 4개의 풍력 터빈 사용으로 클루스터보어는 4100여세대가 소비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줄였다.

두 회사는 업계에서 가장 정교한 완전 자동화 온도 조절 창고 개발과 운영 부문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창고 건물들은 특히 전기 같은 자원 사용을 줄이면서도 놀라운 수준의 정확성으로 엄청난 양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자동화 역량과 리니지의 응용 과학 노하우를 결합하면,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발자국을 더 줄이면서 공급망에 더 높은 효율성을 더하는 새로운 창고 디자인 혁신을 이룰 것이다.

리니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지역 본부를 두고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영국에 걸쳐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클루스터보어와 함께 리니지는 프랑스, 독일, 남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캐나다 동부 해안에 있는 클루스터보어의 시설들은 몬트리올과 온타리오에 있는 리니지의 기존 시설을 보완할 것이다.

클루스터보어가(家)의 재정 고문은 닐렌 슈만(Nielen Schuman)이, 법률 고문은 드 브라우 블랙스톤 웨스트브뤽(De Brauw Blackstone Westbroek)이 맡았다. 리니지의 재정 고문은 라보뱅크(Rabobank)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법률 고문은 레이텀 앤 왓킨스(Latham & Watkins)와 노타두틸(NautaDutilh)이 맡았다.

리니지는 전 세계에 온도 조절형 산업용 REIT와 물류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기업이다. 리니지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북미, 유럽, 아태, 남미 등 18개국에 마련한 총 20억입방피트(ft³)를 웃도는 375여개 전략 시설로 구성돼 있다.

클루스터보어 그룹(Kloosterboer Group)은 가족 소유 기업으로, 어류, 육류, 과일, 과실 주스 및 농축 음료, 유제품과 감자 제품 등 온도 제어가 필요한 식품 관리와 관련해 95년 이상의 경험을 축적했다. 클루스터보어는 온도 관리가 필요한 식품 공급망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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