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담 스님의 ‘풋과일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불교TV ‘행복119지혜축제’를 진행하는 성담 스님이 <풋과일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를 펴냈다.
책은 ‘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것을 만들고 만들어 가는 ‘나’. 스님은 모든 가능성을 담은 ‘나’를 풋과일로 묘사했다.
스님은 “풋과일이 그토록 찬란하게 빛나는 이유는 모든 것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잘 익은 과일의 모습도, 씨앗도, 씨앗 속에 나무도 이 하나에 모두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풋과일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는 익어가기 때문이다. 오로지 풋과일만이 익어갈 수 있다. 당신도 이와 같다”고 설명한다.
누군가는 풋과일이 떫다고 불평한다. 이것도 스님은 “떫은맛을 내지 않고 익어가는 과일이 있겠느냐”며 “행여 바람에 흔들리고 지금 떫은맛을 낸다고 해서 당신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잘못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한다.
스님은 말한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 떫은 풋과일이었다”고.
그러면서 “책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누구나와 같이 떫은맛을 내며 익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스님은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반전 없는 드라마는 명작이 될 수 없듯이 인생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우뚝 서는 반전이 있을 때 여러분의 인생도 불후의 명작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풋과일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성담 스님┃셀프컬쳐리서치┃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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