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풋풋했던 그 감동을 다시
20년 전 풋풋했던 그 감동을 다시
  • 조현성
  • 승인 2013.04.01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진 스님의 ‘삭발하는 날’ 재출간

현진 스님의 첫 책 <삭발하는 날>이 20년 만에 재출간됐다.

책은 해인사 학인이었던 스님이 월간지 <해인>에 실었던 글을 엮어 펴내며 시작됐다. 이후 스님은 <산문 치인리 십번지> <잼있는 스님 이야기> <두번째 출가>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오늘이 전부다> <번뇌를 껴안아라> 등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책은 오래전 문투로 현대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바꾸고 지루해 보이는 문장에는 가벼운 첨삭을 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절집의 소소한 일상과 삶의 철학을 명쾌하게 풀어낸 현진 스님의 <삭발하는 날>은 행간을 읽는 재미를 준다.


스님은 “개인적으로 이 책을 무척 아끼고 자랑스러워한다. 첫 수필집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풋풋한 수행의 이야기들을 여실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스님은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은 빛바래고 추억이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기억해 주는 독자가 있어서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삭발하는 날┃글·현진┃1만3800원┃담앤북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