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은 경남여성사 발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경남여성사 포럼’을 10일 오후 2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경남여성사 포럼’은 국립여성사전시관 정영훈 관장의 “국립여성사전시관을 통해 본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남여성사 연구 추진방향”에 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경상국립대 이혜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희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송효진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장, 김경영 경상남도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경상남도 양성평등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경남여성사 연구를 위해 재단에서는 올해 도와 의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경남여성사 발간 기획단 회의를 두 차례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지역여성사 사례연구 세미나’를 통해 제주, 경북, 전남, 대구 등의 지역여성사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민말순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경남여성사를 발간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지속되지 못했다.
경남여성사 포럼은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이며 경남여성사 연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경남여성사 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경남여성사 발간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여성 기록전문가 양성과정’ 교육과정을 운영한 후 교육생들과 함께 생애구술사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